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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합니다..

........2002.02.23 05:02조회 수 2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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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러시아 조건부 '올림픽 보이콧' 선언 
[스포츠] 2002년 02월 22일 (금) 11:15

'공공의 적?'

제19회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주최 중인 미국이 '편파의 축'으로 전세계의 질타를 받고 있다. 심판진의 잇단 편파판정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불이익을 당한 한국과 러시아선수단은 22일 현지에서 내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국과 러시아선수단은 특히 조건부 '대회 보이콧'을 선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사이버공간에서는 네티즌의 거센 불만으로 인해 미 연방수사국(FBI)까지 나설 전망이라는 등 공식·비공식적인 경로가 총동원돼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사면초가에 처했다.


한국 선수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솔트레이크시티 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김동성의 실격은 명백한 오심이므로 메달 결정은 번복돼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박성인 선수단장은 "21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김동성의 잃어버린 금메달을 되찾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항의서를 제출했으며, 심판진에 대해서는 미국 내 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면서 "대회 보이콧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선수단은 오전 8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피겨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에서 빚어진 편파판정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폐막식 불참은 물론 대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12일 피겨스케이팅 페어부문에서 우승했으나 나흘 후 판정번복으로 캐나다와 금메달을 공동수상했으며, 21일 아이스하키 8강전에서는 편파판정으로 선수가 퇴장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22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4×5㎞ 계주에서는 이 부문 올림픽메달을 9개나 획득한 라리사 라추티나가 불공정한 약물검사로 출전금지당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선수단은 "전반적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깨끗하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21일 김동성이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금메달을 강탈당했다는 소식에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 홈페이지(www.usoc.org)와 오노가 수난을 당했다. 마이크 밀란 USOC 대변인은 22일 '한국발 1만6,000통' 등 오노를 협박하는 전자메일이 폭주해 급기야 홈페이지가 9시간 동안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노에 대한 협박성 전자메일과 관련, FBI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www.saltlake2002.com) 역시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서 리자준(중국)의 반칙으로 김동성이 탈락한 지난 17일부터 22일 밤까지 사이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미국)〓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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