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맑은내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팔꿈치는 요골과 척골이 서로 맞 물려 있어서 마치 톱니바퀴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그리고 이 주위에는 혈관이나
신경등 아주 많은 구조물이 지나간답니다.
수술도 아주 복잡해서 장시간이 소요되고요 그리고 재활에도 많은 시간이 걸린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서 이부위를 다치면 지체없이 응급수술에 들어가게 되죠...우리 왈바 2세들도 항상 보호대 의무화 해야 합니다.
며칠전 저희 병원 기사 한분도 잔차로 퇴근하다가 트럭과 부딪혀
우측 슬개골이 개방성 복합골절된 중상이 발생 했답니다.
응급으로 3시간이나 되는 긴 수술을 받아고요 그리고 오늘 헬멧을 보니 산산조각이 났더군요.
아마 헬멧 안쓰셌으면 뇌수술까지도...
밑에 산초님의 글 중에서 시산제(안전기원제) 이야기도 있던데 오늘 저의 금오바이크에서는 2002년 안전기원제를 올렸답니다. 미신이라 하면
미신이지만(저는 기독교) 사실 미신이라기 보다는 좀더 안전하게 서로가 조심히 타자는 뜻으로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맑은내님과 그가족에게 용기를 붓돋아 주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아래 사진은 금일 저의 금오바이크 안전기원제의 한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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