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았습니다.

웃음도 나고 놀랍기도 하고.........

존토맥의 이름을 날리기시작 때이군요.

이시대의 엠티비는 싸이클 차대와 거의 흡사한 크로모리가 주종이구요.

뎀핑샥도 거의 이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절 같아요.

몇몇 선수만이 아주 트레블이 작은 샥을 장착하고 나왔고, 나머지 수많은 선수들은 보통 우리가 생활 자전거에 사용하는 리지드 포크라고하나요?
뎀핑없는 생활자전거용 포크를 쓰던 시대 이군요.

페달도 싸이클의페달에 발을 끈사이로 끼우는 스타일이구.........

그러다보니 움푹들어간 곳이나 턱진곳은 내려서 끌고 가야하구,

그냥통과하다가는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꾸라지고 마는군요.^^

이때는 크로스컨트리용잔차와 다운힐 잔차의 구분이 없이 한가지 잔차로만 두가지 시합을 하는군요.

리프트를 타고 스키장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뎀핑샥이 아닌 리지드포크의
싸이클 처럼 생긴 자전거로 마구 쏩니다.

다뉭굴고 뒤집어 지고 쳐박히고 엄청 나군요.

헬멧도 일반 생활자전거헬멧처럼 생긴 헬멧에,장갑도 안끼고, 반팔티에
조깅용 팬츠같은 반바지입고 보호대도 없이 달리다가 마구 쳐박는군요.

남자뿐 아니라 여자 선수들도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대단한 파워로 내리 달립니다.

어련 하겠습니까 요즘 처럼 좋은 자전거에 좋은 샥을 가지고도 쳐박고 넘어지는데........

브레이크도 켄티브레이크(Y자형으로 생긴 브레이크아시죠?)
변속레버는 아동용 변속레버같은것입니다.(사진으로 보여드리지못해
아쉽군요)대충 어떤것인지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요즘같은 샥이나 알미늄 프레임등이 세상에 나온지는 겨우 10여년 정도 밖엔 안되군요.

1990년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존토맥은 싸이클에 엠티비 바퀴를 끼우고 시합에 나와서 크로스컨트리 6위, 다운힐 4위를 했더군요.

라이딩 자세도 완전히 싸이클 타는 자세이더군요.

아무튼 귀하고 보기드문 필름이였습니다.

이때는 리치가 단연 돋보이구, 스페셜리지드,스코트,캐넌델,록키마운틴 등이고,

존토맥이 타고 달리던 싸이클 엠티비(?)는 예티것이군요.

새로운 감동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