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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축하해요..

........2002.03.09 05:51조회 수 1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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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지켜보는 간호사 아줌마 소행이 아닐까 싶은데....
그럼 올 점심은 행님이 쐈어야 하는거 아냐?
점심 밥값으로 낸 5000원 돌려줘.
좋은 하루 되세요.  신나겠구만유.

십자수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누가 갖다 뒀는지도 모르겠고...
: 무슨 이름을 가진 꽃인지도 모르겠네요...
:
: 날씨써쓰 같기도 하공.. 뭔 난초 같기도 하공....
:
: 누가 갖다 뒀지?
:
: 급수 올랐다고 누가 선물이라도 한건가? (ㅎㅎㅎㅎ 저 진급했쑴당...쑥쓰러워라..)
:
: 누군지 알아야 고맙다는 말을 하지...
:
: 병원 뒷편에 개나리꽃이 이제 꽃망울을 한껏 머금고.. 지금 이 추위만 가면 피어날 기세군요...
:
: 따신 봄날 빨리 왔으면 하는데... 그런 구여운 아가도 또 태어날테고...
:
: 맨날 맨날 이렇게 존 날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
: 요즘은 와일드 바이크 볼만합니다.. 자정인지는 몰라도...
: 서로를 위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피어 오릅니다...
: 마치 봄 버들강아지 물 오르듯... 아지랑이 피어 오르듯...ㅎㅎㅎ
:
: 근데 이 화분 정품(세련되게 꾸며 놓은)은 아니고 아이스 크림 통에 맹근건데... 누가 갖다 뒀지?
:
: 알수가 없네...!
:
: 아침보다 꽃망울이 좀 올라왔답니다...
:
: 참 작은 화분 하나가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네요!
:
: 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지지?
: 최근에 읽은 시가... 술에 관련된 것이라..ㅎㅎㅎㅎ
:
: 나는 언젠가 흐린 주점에...~~~ㅎㅎ
:
: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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