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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웬 작은 화분이 있죠?ㅎㅎ

........2002.03.09 01:39조회 수 22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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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갖다 뒀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이름을 가진 꽃인지도 모르겠네요...

날씨써쓰 같기도 하공.. 뭔 난초 같기도 하공....

누가 갖다 뒀지?

급수 올랐다고 누가 선물이라도 한건가? (ㅎㅎㅎㅎ 저 진급했쑴당...쑥쓰러워라..)

누군지 알아야 고맙다는 말을 하지...

병원 뒷편에 개나리꽃이 이제 꽃망울을 한껏 머금고.. 지금 이 추위만 가면 피어날 기세군요...

따신 봄날 빨리 왔으면 하는데... 그런 구여운 아가도 또 태어날테고...

맨날 맨날 이렇게 존 날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와일드 바이크 볼만합니다.. 자정인지는 몰라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피어 오릅니다...
마치 봄 버들강아지 물 오르듯... 아지랑이 피어 오르듯...ㅎㅎㅎ

근데 이 화분 정품(세련되게 꾸며 놓은)은 아니고 아이스 크림 통에 맹근건데... 누가 갖다 뒀지?

알수가 없네...!

아침보다 꽃망울이 좀 올라왔답니다...

참 작은 화분 하나가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드네요!

갑자기 시가 읽고 싶어지지?
최근에 읽은 시가... 술에 관련된 것이라..ㅎㅎㅎㅎ

나는 언젠가 흐린 주점에...~~~ㅎ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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