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방금전 사고 나서 지금 들어와 일케 글치고 있음다.....

다행히도 얼굴에 두군데 살짝 긁히고 무릎 3군데 까졌음다.....

사고 내용인즉, 제가 운동삼아 저희 아파트 주위를 빙빙돌고 있었음다.

(우리 아파트는 산이라 업힐하면 다음엔 다운힐 임다.)그래서 다운힐(그냥 조그마한)을                                                     

할때 갑자기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과속 방지턱에서 저를 보시더만 갑자

기 가로막아 서셨습니다.(거리는 5~6미터 남짓에 속도가 붙은 상태)그래

서 다행히도 피했습니다만 그 아저씨의 발에 걸려 중심잃고 자동차 주차한

쪽으로 가서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부딪히고 저는 저대로 땅바닥에 긇히

고 했는데 이 아저씨가 와서 한다는 말이 그냥 너무 빨라 보여서 안을려

고 그랬다는 것입니다....(순간 황당...또 헬맷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아찔...)그리고 제얼굴 다치고 나서 걱정

되는것이 자전건데 지금 어떤지는 상태 확인 불가능입니다.

다시 아저씨 얘기로 돌아가서 그아저씨가 첨엔 계속 그러더만 나중엔 큰

소리를 지르고 난리 피우더군요.....그래서 저도 같이 맞설려다가 참

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사실 부모님이 오셔서...)

그런데 그아저씨가 한 얘기가 더 황당함다.

첨엔 안을려고 그랬다느니 뭐니 하길래 제가 하도 화가 나서 아저씨보고

그럼 자동차 보고도 안을 거냐면서 따지니깐 화를 내며 왜 사람다니는

길(아파트에 그런 구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에서 그렇게 속도내며 가냐

면서 계속 큰소리 지르고 또 부모님이 나오셨을땐 자식 교육 잘 시켜라

며 그런 소리까지 듣고 진짜로 화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됐을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음 겪는 대인과의 사고 경

험이라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물론 위의 이야기 중에 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어떻게 원만하게 처리 해야 했을지 궁금합니다.

답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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