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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대 돌아가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2002.03.21 14:20조회 수 4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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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 갔다오면서 많이 신경쓰면서 갔습니다.
이젠 여의도에 갈때 더이상 레이싱에만 신경쓰면서 가지 않습니다.
야경도 감상하고 가파른 시멘트 언덕이나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탑니다.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재미있구요.
오늘은 날씨가 따스해서 한강에 운동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해서 탔습니다. 내일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흙비가 내린다고 해서 오늘은 꼭 잔거를 타자고 생각하고 갔다왔습니다.
오른쪽 무릅에 보호대를 착용하면 왜 돌아갈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드디어 이유를 알아낸것 같습니다. 보호대를 바꿔껴도 계속 그런걸 봐서는 분명 제 다리에 뭔가가 이유가 있는것이었습니다. 제 오른쪽 다리가 왼쪽다리보다 약간 길고 얇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보호대가 조금씩 내려가면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왼쪽 다리엔 보호대가 다리에 딱 맞는데(폭스911 스몰사이즈) 오른쪽 다리엔 보호대가 딱 맞지 않는것이 바로 그 이유였던 겁니다.
흠~ 저는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있었던 셈이로군요...
오른쪽 보호대의 길이를 약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참 내일 라이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밤 11시쯤 돌아오는길에 눈과 입안이 조금씩 따끔거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운동하면 더 몸이 안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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