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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 원껏 맞았네요...ㅎㅎㅎ

........2002.03.31 11:01조회 수 1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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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한강에서 좀 걷히는가 하더니...
그래서 쫌 더 갔죠?  결국 끝까지 갔지요..ㅎㅎㅎ
산초님 잔차 조립 완성되는거 보구.. 산초님과 같이 짱우석님 병원에 들러서 라이트(HID??) 전달하고.. 떡볶음이랑 김밥 좀 얻어 먹고..
참 오늘은 정말 얻어 먹고만 댕겼네요.. 끝에 닿기 전에 잔차마실에 한시간 정도 머물렀네요. 탕슉은 거서 얻어 먹었네요...
그후 누님 댁에 가서 돈 챙겨 오구...(엄니 제주도 놀러 가시는데 갹출금 ㅎㅎㅎ)  제 엄니 지금 제주도에 계심당..ㅎㅎㅎ'

머 글코...

오는 길에.. 갑자기 빗줄기가 거세져서....

완전 다 젖어버렸답니다.

잔차가 뭠춰 서면 바지에서 물이 뚝뚝뚝~~!~!

첨엔 물탕같은데 피해 왔는데.. 지나가던 택쒸가... 추아악~~ 하고 물탕을 튀기는 바람에 완전 거지꼴 되었지요..
그 이후엔 뭐 볼거 없더군요...ㅎㅎㅎ

자전거 앞 뒤  다 빼서 깨끗이 닦아주고... 드라이어로 좀 말려 주고...

옷 다 빨아 널고, 신발도 사서 두번째 빨았넹..ㅎㅎㅎ

체인 마른 걸레로 깨끗이 닦아주고... 다시 오일 추악 발라주고...

따슥이 무지 좋아 하네요... 마치 예전 키우턴 요꾸샤가... 목욕 시키려면 죽을듯 싫어 하면서.. 끝난 후엔 좋다고 폴짝폴짝  이리저리 코를 문지르고 다니던 그런 모습까지 상상이 됩니다...
잔차 타는 즐거움도 즐거움 이지만...자주는 아니어도 청소 내지 정비 이거 꼭 해 줘야 합니다...
껌댕이 ... 볼수록 이쁘단 말야...ㅎㅎㅎㅎ

꾸물꾸물하면 뒤라도 펜더를 달고 댕겨야 하겠습니다.

근데 오늘같은 비엔 장사 없겠던걸요..

비 와서 짜증은 좀 났지만.. 정말 간만에 오는 단비쟎아요...

농부님네들 한숨 좀 돌리시겠네요..

내일 라이딩 하시는 분들 조심해서 라이딩 하세요. 전 당직입니당..ㅎㅎ

대회 진창..으~~~ 죽음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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