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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잔차 타는 가장은 반 가정적이다......오~노(그자식 아님)

........2002.04.02 07:00조회 수 2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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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바이크리의 실화임을 먼저 밝혀두는 바입니다. (유치한 도입부)

두달전
와이프는 아가가 노는 공풀이 바람이 샌다고 어찌 하냐고 합니다.
일단 펌프로 바람을 넣고 보니 역시 바람이 샙니다.
아 어떻게 하지?
잠깐의 고민후 바로 배운데로
(주로 번개도중 펑크때우는 것을 유심히 본 바이크리)
바람을 넣고 손에 약간의 물을 바르고
(이래야 실펑크 바람도 쉽게 알 수 있슴
하지만 와이프 앞에서 좀더 전문적이고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일종의 "오바 액션")
펑크난 곳을 찾아 낸후 바로 잔차 가방에서 펑크 수리킷을 꺼내고
바로 김현님께 공구한 접착식 펑크펫치로 짜잔~~~~~~~~
펑크펫치가 투명이라 더더욱 짜잔~~~~~~

와이프왈: 가정적인 남편을 바라보는 따사로운 시선으로 "멋진데"
바이크리: 바이크리 어깨를 약간 우쭐이며 "잔차 타는 사람들은 이정도는 다해
울  아가: 뭔 말인지 하여튼 아빠 멋져의 뜻일까 하는 말로 "쫑알 쫑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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