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지하철형편(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없는)에
자전거를 가지고 전철에 승차하는 것을 무작정 허용한다해도
문제의 소지는 있을것 같군요.

승객이 적은 시간에 이용한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것
이니 일률적으로 통제하기는 불가능하겠고,
어디서나 그런 부류가 존재하듯 일부 몰지각한 라이더가 승객이 많은
객차안으로 자전거를 무리하게 반입하는 경우도 있겠고,
승차시에는 승객이 거의 없었는데 몇정거장을 거치는 동안 만원이 되는
경우도 있겠고,
그렇게 자전거로 인해 다른 지하철 승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칠수도 있겠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사안인데 지하철공사측에서도
자전거의 적재를 장려하기는 힘들것 같군요.

저는 재수가 좋았는지 한번도 제지를 당한적이 없었지만
지하철에 사람이 좀 많아서(만원은 아니지만) 타지도 못하고
그냥 나온적이 몇번 됩니다.

각 전철역의 역무원이 상황에 따라 통제도 하고, 묵인(?)도 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는 가장 무난하다고 봅니다.
(비보호 좌회전구역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