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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아차산 입산금지에 대하여...

........2002.04.10 00:57조회 수 29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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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련의 사건들이 어쩌면 연관되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무작정 자전거 입산 통제를 한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자전거 몇대까지는 괜찮다던가 하는 아무 절충안 없이 무조건 입산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한다는 것 자체가 참 할말없게 만드는 군요.
아무런 힘도 통제력도 없고 오직 대회 몇개 여는 것에도 힘겨워하는  협회나 연맹( 이 둘의 차이점은 전혀 모르겠습니다마는...) 을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선 제가 협회나 연맹에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기 때문에 탓할 자격도 없지요.
무조건 단체 라이딩 탓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왜 정책결정에 왜 소수의 잔거에 반감을 가진 등산객들의 민원만 반영되는 것인지, 왜 라이더들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것인지, 절충점은 생각지 않고 무조건 입산 금지를 시키는 것인지...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선, 10명이 넘는 인원의 등산객이 많을 시의 단체 라이딩은 저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 여러번 생각했었습니다. 이 경우는 임도는 별 문제가 아닌것 같고 싱글이 문제가 되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라이더들의 고민이 있기 전에 정책 결정을 하는 공공기관과의 절충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 보여지는군요.
가령 라이더들이 산에서 지켜야 할 기본수칙(공공기관이 제정하는) 을 지킨다는 조건아래 라이딩을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아무 대화도 없이 우리끼리 고민하는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여지며 이런 대화를 할 수 있는 역할은 협회나 연맹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점에서 이들이 뭘 할 수 있을까는 참 의문이군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추진력을 과연 가지고 있을까요?
그렇다면 왈바나 기타 주요 동호회에서라도 이런 대화의 창구를 뚫어보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 라이더와 등산객간에 서로를 존중하며 산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절충점이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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