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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순님, 목요일 쯤...

........2002.04.22 03:11조회 수 1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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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잘하는 라이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 각자 나름대로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 같더군요.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얼굴을 많이 내 밀어야 하는 일이라.., 또 나이도 있다는 핑게아닌 핑게로 저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만들고 있죠. 님도 나름대로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 보십시오.
아, 자전거의 묘미는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장애를 하루 하루 극복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업힐을 하다가 실패 하면 거기에 멈추어 서서 몇번이고 시도를 하더군요. 성공할 때까지..
그 때의 쾌감... 아마 이게 자전거 타는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궁, 지송합니다. 마치 제가 무슨 대단한 사람이 된 것인양... 이야기를 하네요.)

새벽 번개라 참석하시기 어렵다구요. 사실 새벽은 가까운 사람들과 함 타고 싶어서 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목요일 오전에 시간이 되어서 잔차를 타려 합니다. 코스는 아직 확정짖지는 못했지만 청계산을 가려고 하네요. 군사도로를 이용해서 정상까지(군부대 있는 곳 까지..)가려합니다. 여기 해발 고도가 618미터입니다. 시멘트로 포장을 해 놓기는 했지만 군사용 도로라서 경사도가 만만치 않죠.. 길이도 제법 길구요. 아마 경기도 일원에서 이 높이 까지 잔차로 갈 수 있는 또 긴 업힐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다운은 이수봉으로 해서 상적동으로 내려 오려합니다. 이코스 또한 재미 나죠. 아마 님 실력이면 한두군데만 들고 내려 서면... 사실 저도 그렇지만.. 무난하게 다운 하실 것 같네요.
아,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목욜 산행에 대해서 번개를 올릴까 고민입니다. 넘 자주 번개를 올리면 ㅎㅎ 혹 사람들이 일은 안하고 맨날 잔차만 타러 다닌다고 오핼 할까봐... 혹 시간 되심 여기에 굴비 달아 주심 연락해서 함께 가도록 해 보지요. 오전부터 타면 점심 무렵이면 끝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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