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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가찬 도둑놈을 봤나.!!

........2002.04.27 20:56조회 수 3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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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잔차를 어떤놈이 뽀려갔습니다.
재꺼만 아니라 우리회사 다른직원꺼두요.
더욱이 기가찬건.. 제꺼랑 그 직원꺼도 U락 자물쇠로 묶어놨는데
그걸 교묘하게 풀어가버렸습니다, 기가차더군요,
그나마 자전거가 싸구려라 그리 아까운 생각은 안들지만..
여러분도 U락이라고 밎지 마세요.
이거 어떻게 묶느냐에 따라 충분히 뽀리 당할수 있습니다.
야근 마치고 자전거 거치대에 와보니
자전거는 온데간대 없고 U락만 딸랑 묶여져 있는겁니다.
첨엔 아무생각이 없었죠.
이걸 데체 어떻게 풀어간건가 하고...
근데 u락이 잘려져 있지가 않더라고요,
제가 앞쇼바하고 앞바퀴 스포크 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통과하게끔 U락을 묶어놨거던요.
곰곰히 생각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먼저 그놈이 공구로 앞바퀴 볼트를 풀고 유락 사이로 쇼바를 쏙빼고..
그럼 앞바퀴만 달랑 거치대에 매달린 꼴인데
스포크 몇개를 절단해서 그 사이로 u 락을 빼내버린것이죠,.
흐미,,대단한 지능범입니다
우리 직원은 더 황당합니다.
그 사람은 프레임과 거치대를 큰 U락으로 묶어놨는데
그것도 u락만 딸랑 남아있더군요.
추리해본결과
그놈이 공구로 스탬 핸들을 쏙 뽑아버리고 쇼바까지 빼버린겁니다
그럼 U락이 앞으로 쏙 빠져버리죠.그담에 다시 조립해서 타고 갔겠죠.
허허..
참 기가찬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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