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아름답지못한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몸의 왼쪽부분 팔, 옆구리,골반,정강이.......
여지껏 산타면서 이만큼의 광대한 범위의 상처를 남긴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날 넘어진 액션또한 그날만큼 동작이 화려한적도 없었지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아차산 다니면서 난이도 높은 테크닉 위주의 라이딩만 하다보니 속도위주의 싱글에 약하다는점이 역력히 드러났습니다.
아니면 너무 스무드한 라이딩에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킨건지도.....

아! 그날 actus님과 드빈치랑 저랑 셋이서 아차산 탔는데 뒤처진 두사람 기다리다가 다른분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지게됐네요......
역시 홈그라운드에선 안넘어졌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아차산과 망우산을 탔지만 역시 무사고.....
한동안 반팔티는 못입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