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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교관모집) 딴지 일보에서 퍼왔습니다..

........2002.05.08 02:31조회 수 2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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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서 MTB 한분 보냈으면(가셧으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라..ㅋㅋ


[모집] 사관학교 교관 공개 大모집

2002.04.11.목요일
딴지관광청

2001년 2월. 본 청은 무분별하게 난립한 국내 레포츠교육계에 한 획을 진하게 그어제끼는 용단을 내리게 되었으니 그것이 바로‘사관학교 건립’이라 하겠다. 그 후로 터를 잡고 교관을 물색하여 기반을 다지게 되나니. 하늘에서는 청룡황룡 쌍룡이 만개한 구름 사이를 뚫고 하나의 여의주를 다투며 내려와 똥꼬기립만세삼창 자세를 취했다고 전해진다.

그리하여,‘낚시 사관학교’를 필두로‘사진 사관학교’에 이어 비로소‘사관학교’의 틀을 갖추고 교칙을 정비하니 목적을 정함에‘본교는 명랑, 유희, 쾌락을 교육이념으로 하여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적 유한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한다.’라 세상에 널리 떨칠 수 있더라.

2001년 11월, 드디어 사관학교는 또다시 하나의 획을 굵고 진하게 긋게 되는 데 그것이 바로‘졸라스노뽀드 사관학교’라는 것이겠다. 이전까지의 사관학교가 대대적인 온라인 교육과 자잘한 오프라인 모임에 주력했었다면 스노뽀드 사관학교는 명실상부한 온라인, 오프라인의 교육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도출해 낸 진정한 교육의 장이었다 하겠다.



이때로부터 사관학교는 일대전기를 맞이하며,‘낼 것은 내고, 배울 것은 배운다’,‘레포츠에 세대차이는 없다’,‘딴지가 하면 확실히 다르다’,‘익명의 온라인에서도 예절은 살아있다’는 아주 당연하면서도 그동안 철저히 무시되어왔던 일들을 되새김질 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제, 2002년 봄이 되었고 스노뽀드 사관학교가 서서히 시즌을 마감한 작금의 시대가 도래하여 본 청은 또하나의 결단을 내리려 하니.

그것이 바로 강호에 숨은 인재와 도출하고픈 젊은 피들을 본 사관학교가 흡수! 하고자 함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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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

스쿠버다이빙, 힙합 (랩, 스크래칭, 브레이킹 & etc), MTB, 골프, 운전면허(온라인 강습), 윈드서핑, 오지여행, 서바이벌게임, 기타 사관학교 컨셉에 어울리는 암거나 전문스킬.


모집시기

지금 이 순간부터 신청 탭이 눌러지는 그 순간까지 (필요충분 교관이 모두 모집이 되면 신청탭의 링크는 홀연히 사라지신다.)


모집조건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본교는 사관학교다. 본교에서 강좌를 듣고 따르는 사람들은 생도다. 생도는 교관에게 절대 충성을 맹세하며, 그 어떤 반항도 하지 않는다. 단, 두사부일체라 했다. 교관은 부모님과 동격의 인격체이어야 한다. 즉, 교관 스스로가 제대로 된 인간이어야 한다는 것이겠다. 교관은 곧 공인이므로 항상 타의 모범이 되는 생활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예의충만 하여야 한다.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리더쉽은 기본이다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업계 관계자건 샵주인이든 전문가건, 국졸이건 대졸이건 유학생이건 신분은 전혀 상관없다. 단, 교육과 동시에 자신의 이익이 따라야지, 이익이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즉, 손해를 보고 하라는 말은 아니지만 이익을 노골적으로 따지다가는 뺨따구 맞고 쫓겨난다는 말 되겠다.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당근 본 청을 향한 충성도는 기본이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전문가이어야 한다.

말빨만으로 신임을 얻는 세상은 끝났다. 무언가 생도들 앞에서 진정한 실력으로 인정을 받아야만 생도들이 따른다. 때문에 분명히확실히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할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자격증이겠다.‘자격증.. 그거 별꺼 아니예요. 아무 것도 아니라니깐요’라고 말하고 싶다면, 따서 와라.

즉, 신청하는 해당 분야에서‘난 전문가다’라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는 인간이어야 하며, 동시에 만약 해당분야에서 교육자격증이 존재한다면 그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예:스노보드강사자격증)


대우 및 활동

온라인 강좌는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오프라인 강습은 유료다. 사관학교가 추구하는 것은‘공짜로 어떻게 배워보자’가 아니라‘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손쉽게 유료로 배워보자’이다. 즉,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며, 정당한 비용을 받고 질높은 교육을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하겠다.

때문에 생도들에게 받는 수업료 중 일정부분을 강사료로 지급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본 청과 상의토록 한다.

활동은 다음 번 사관학교가 끝이 나는, 즉‘스케이트보드&인라인 스케이트 사관학교’가 끝나는 그 순간이다. 하지만 사정에 따라서 바로 활동이 시작될 수도 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바로 활동이 시작될 수도 몇 달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함께 하면 우리는 영원히 함께다(그러나 교관의 자격을 상실할 만한 행동을 할시 바로 이별 되시겠다).


효과



강호의 젊은 피여 함께 가시자!

본 사관학교의 교관이 되면, 자신의 상업용 사이트를 허가없이 무단으로 선전하거나 혹은 생도들을 빼돌리려는 얍삽한 짓꺼리를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교관이 교관의 소양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지만 않는다면, 본 사관학교는 절대로 먼저 뒤통수까는 일은 없으므로 이 곳을 기반으로 커 나가시라.

그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대는 원하는 수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반대로 시간만 낭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참고로 스노뽀드 사관학교의 교관 백작가를 보시라. 지난 겨울을 지내고 그는 이제 아마추어 직장인 스노뽀드계의 유명인사가 되고 말았다).

강호의 젊은 피여, 도전정신과 의협심이 남아있다면 그대 망설이지 말고 아래탭을 눌러 지원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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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현실은 졸라게 특이한 구조다. 살아가는 데 별로 쓰잘데기 없는 수학, 영어 따위는 수십수백수천을 주고도 배울라고 기를 쓰면서, 살아가는 데 정말 필요한 여가의 레포츠들은 각종 동호회들을 통해 대충 혹은 공짜로 배우려고 기를 쓴다.

대가가 지불되지 않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함에도 우리는‘친구니까’,‘같은 동호회 사람이니까’,‘같은 레포츠를 즐기니까’라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빈대를 붙는다. 그러나 지난 겨울 스노뽀드 사관학교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레포츠라는 것이 얼마나 제대로 배워야만 하는가. 그리고 정확한 대가를 지불하고 배운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실력향상에 따른 시간차가 얼마나 큰가.

강호의 숨은 인재들이여. 이제는 뛰쳐나와 본 사관학교의 품에 고대로 안기시라. 이제 본 청이 나서서‘대가를 지불하고, 제대로 배우는 레포츠의 시대’를 열 것이다. 그대들은 본 청에 변함없는 충성과 열정을 약속하시라.

그렇기에 본 대모집 공고는‘상호협조’가 아니라‘흡수’다. 더 나은 바람직하고 여유있는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흡수재탄생.

딴지관광청 사관학교 교관 양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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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여기로~~!!
http://tour.ddanzi.com/27/tr27_330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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