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스로에게 자신이 자전거로 어떤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가를
한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걸 잘할수 있도록 연습하고 잘할수 있게되면 그게 바로
자전거를 잘 타는 것이다라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타다 몸이 망가지는 건 넘어져서 다치는 것 이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는건 대개
근육통이므로 적당한 마사지와 지속적인 운동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한달 이상을 타고도 특정부위의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셔야 합니다. 아니면 자전거의
구조나 라이더의 자세등을 개선하여야 할것입니다.

가끔 초보 라이더들중 갑작스런 운동으로 오는 근육통을 이유로
자전거가 자신과 맞지않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는데 대개 얼마후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무릎의 통증에도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혹 무릎 주변 근육이 단련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같은 라이딩을 몇가지 다른 자세나 자전거의
구조등을 바꾸어 보면서 되풀이 해보시고 그래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엔 전문이와 상담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자전거의 구조 개선으로는 안장의 높이와 위치를 조정하거나
스템의 각도 높이 길이등을 바꾸어보는것 헨들바의 길이나
방식 즉 일자바나 라이저바등으로 바꾸어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게 자신의 몸과 맞는 구조를 찾으실 수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라이딩 습관을 조금씩 수정한다면 특이한 체질이
아닐 경우 누구나 즐길수 있으며 어느 운동과 비교해도 안전과
효율면에서 뒤지지 않는 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운동능력이란 갑자기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저 꾸준히 타면서
좀더 과학적이고 능동적인 마음가짐으로 정보를 찾아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나 자전거 잘타는구나!' 하는 자부심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빨리 좋은자전거 구하셔서 즐거운 라이딩하시길....
 
 

파이슈롯트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무엇입니까?
: 이제 자전거를 탄지 6개월가량된 초보입니다.
:
: 요즘은 프레임을 교체하느라(사고로...) 못타고있는데요.
:
: 갑자기 찾아든 마음의 질문하나...
:
: 자전거를 잘탄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
: 남보다 빠르게 타면 잘타는 것입니까? 아니면
:
: 남이 오르지 못하는 언덕을 오르면? 그것도 아니면
:
: 남은 엄두도 못내는 속력으로 내리 쏘면?
:
: 저도 속력을 내고자 무리를 해보았습니다만 저는 무릎이 약해서인지
:
: 무릎에 무리가 오고 말더군요....
:
: 그래서 라이딩 스타일에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을
:
: 했습니다. 좋아서 시작한 취미인데 몸을 망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과
:
: 어떻게 타는 것이 잘타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습니다.
:
: 여기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으면 좋겠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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