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사 가는 길

........2002.05.15 22:35조회 수 294댓글 0

    • 글자 크기


계곡 물 소리~

산 새 소리 ~

귓가에 가득

찔레꽃 향기~

콧가에 가득하니

노래하지 않아도

절로 즐겁구나

눈에 보이는 건

초록 물감을  뿌려놓은

숲속의 나무들

이른 아침

산사 가는 길은

이제 막 잠에서 께어난

순수한 영혼들의 합창으로 가득하구나

아~

바람에 흔들리는 산사의 풍경 소리



오늘 아침에는  백운호수에서 방향을 바꿔

청계산 온로드 업힐로 페달을 밟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차가 없어서

한결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간혹 소 외양간 향기~

한가한 시골길 같은 청계산 산사 가는 길은

이렇게 한가롭고 여유로와서 좋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께어난 새소리와

밤세 쉬지 않고 흘러 내리는

계곡 물 소리의 화음에 취해

올라 가면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가볍게 움직여주는 내 다리..

역쉬~ 튼튼한 물건이여 ㅋㅋㅋ

청계사  경내까지 가뿐 숨을 내쉬며 쉬지 않고

올라갑니다

헬멧을 벗고 이마에 맺힌 땀방을을 흠처냅니다.

아침 공양 준비로 분주한 처사님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산사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청계산 주변에는 산들로 둘러쌓여

혹 깊은 산중에 들어온것같은 착각이 듭니다

집에서 20분 정도면 올수있는  이곳인데..

주말에만 가끔 찾아 왔는데

이제는 자주 와야겠습니다.

"오름의 땀방울은 내림의 짜릿함으로 씻어내라"

이렇게 오늘도 활기차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ㅎㅎㅎ

  [ 샤니조아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37
188077 raydream 2004.06.07 387
188076 treky 2004.06.07 362
188075 ........ 2000.11.09 175
188074 ........ 2001.05.02 187
188073 ........ 2001.05.03 216
188072 silra0820 2005.08.18 1474
188071 ........ 2000.01.19 210
188070 ........ 2001.05.15 264
188069 ........ 2000.08.29 271
188068 treky 2004.06.08 263
188067 ........ 2001.04.30 236
188066 ........ 2001.05.01 232
188065 12 silra0820 2006.02.20 1564
188064 ........ 2001.05.01 193
188063 ........ 2001.03.13 226
188062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6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60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39
188059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58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