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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뻬~

........2002.05.17 04:34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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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은 책을 주문해놓고 기다린다...

그것두 참 행복한 시간이네요.

내가 아는 상뻬는 책보다는 삽화로 유명한 사람인데..

예전에 누구난 한번쯤 읽었던

"좀머씨 이야기"의 삽화도 상뻬가 그린 거레요~ ㅎㅎ

올리브님은 자전거를 타는 와일드함과

내면속엔 섬세함까지 지니고 있네요..

프랑스 작가의 소설까지 섭렵하구 있다는

놀라워라~ ㅎㅎㅋ


olive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비두 조금씩 흩뿌리고....
:
: 이런 날씨는 제게 조금 위안을 줍니다.
: 다른 사람들도 다들 자전거 못타겠지? 하면서요.^^
: 날씨 맑은 날은 얼마나 괴로운지....
:
: 장 자끄 상뻬 아자씨의 책 몇권 인터넷으로 주문해두고,
: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 자전거를 못 타는 자전거포 아저씨 이야기인
: '라울 따뷔랭' 이후에 출간된 책이 또 있더라구요.
: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작은 차이', '사치와 평온과 쾌락'.
:
: 예전엔 서점에 가서 책 구경하고, 손수 골라오는 것두
: 하나의 재미요, 취미 비슷한 것이었는데,
: 이젠 시간두 별로 없고, 게을러지기도 했고....
: 또 세상 편해지기두 했구요.
: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으로 책 주문하고, 인터넷 뱅킹으로 송금하면,
: 책이 '딱' 제 책상위에 배달되어지니까요.
:
: 세상 편해져서,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Save된 것에 대해
: 기뻐하기도 하구,
: Manually, 몸소 하며 즐거워하던 취미가 사라진 것에 대해
: 조금은 서글퍼하기도 하는 중임다. -_-;;
:

: 올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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