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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바닥찌꺼기는..

........2002.05.22 00:31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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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이야기 인데 계란 껍질을 부셔서 넣고
흔들면 잘 빠진다던데요.
해보지는 않했는데 기억이 나서...


SnowyRiver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매일 사마시는 스포츠음료가 조금씩 질리면서..
: 갈증해소에도 좋고.. 맛도 괜찮은 음료를 만들어 마시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 원래 꿀물을 타서 시원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 왈바에서 여러님들께서 꿀물이 갈증해소에 좋았다고 적으신 글도
: 생각나고 판매음료인 꿀물음료를 마셔보았더니.. 다소 달긴하지만..
: 갈증이 빠르게 해소되는것 같아서.. 적합하다고 생각했었죠.
: 마침 집엔 예전 대박세일때 사둔 5kg짜리 꿀도 있었고요.
: 그런데.. 꿀이 뚜껑에 붙어서 그대로 굳었나봅니다. 아무리 비틀고 힘을 써도 꿈쩍도 안합니다.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데 뚜껑이 열리지
: 않아서 못먹다니 ㅡ.ㅜ
:
: 하는수 없이 냉장고 여기저기를 뒤져보니.. 코코넛 캔이 보입니다.
: 액상으로 된 코코넛즙인데 냉장고에 두었더니.. 고체화되어있습니다.
: 냄새를 맡아보니 이상이 없는것 같아서 재료로 선택했습니다.
:
: (원래 먹는것보다 마시는것에 민감하고 애착이 많은 저인지라 ㅡ.ㅡ
:  몰 마셔볼까 연구를 해봤는데.. 코코넛이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  것을 어디서 본지라.. 산수유즙과 체리즙은 경쟁에서 탈락되었습니다)
:
: 코코넛즙을 물에 희석하면 독특한 코코넛 냄새와 향은 나지만..
: 맛이 좀 .. 싱겁습니다.
: 그래서 냉장고를 다시 뒤져보니.. 개봉하지 않은 연유가 있더군요.
: 연유를 첨가해봤습니다. 흠.. 이런 새로운 맛이.. ㅡ.ㅡ/
: 연유를 너무 많이 첨가하면 단맛이 지나치기 때문에 적절하게
: 기호에 맞게 넣고.. 냉장고에서 넣어두었습니다.
:
: 차갑게 된 코코넛음료를 물통케이지에 넣고.. 가까운 산을 향해.. 출발..
: (중간에 잔차샵에 들러.. 쥔아저씨께도 약간 맛을 보여드리고..
:  맛이 괜찮다는 말에.. 기분도 좋아지고..^^;)
:
: 숨도 차고.. 땀도 줄줄.. 자.. 이제 코코넛음료를 마셔줄 차례가 왔습니다.
: 사실 갈증이 날때야 몰 마셔도 맛있지만.. 제 입맛에 맞춘터라..
: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갈증해소도.. 도움이 되고요..
: 약간 단맛이 강한것 같아 담부턴 연유를 조금만 넣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 그때까지만해도.. 만족스러웠던 코코넛음료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
: 했습니다. ㅡ.ㅡ
: 코코넛이 차갑게 해두면.. 아까 처음처럼 고체화되는(단단하게는 아니지만..) 성향이 있나봅니다 ㅡ.ㅡ
: 물통안에 생크림같은것들이 군데군데 뭍어있고.. 대충 물넣고 흔들어선 닦이지도 않습니다 ㅡ.ㅜ
: 일단 퐁퐁 몇방울에 물을 넣고 방치해둔 상태입니다.. 쩝;
:
: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니.. 코코넛같은 부류의 맛을 좋아하시는분이나..
: 설거지에 유난히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심이 ㅡ.ㅡ;;
:
: 모두들..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 (저처럼 한번 까진곳에 연속으로 세번 다치지 마세요 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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