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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면 되는거드래요~(강원도 사투리)

........2002.05.24 02:37조회 수 1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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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에 작년 가을에 수확한 호박이 남아 있드래요~

지가 숯불에 호박도 궈 드릴수 있드래요~

산에서 곰취 뜯어 숯불에 구운 바베큐를 쌈해서

한입에 먹으면 입안 가득히 퍼지는

곰취 특유의 향~

여기에 아침이슬 한방을 카~

정말 맛이 죽음이드래유~


olive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참아주셔요.
: 잊었던 아침가리골이 생각나요.
: 그 그림같던 오솔길도....
: 흑흑흑....
:
: 그때 그 밤에 누구 누구는 호박도 궈 먹었다드만....
: 왜 올리브에게는 한 입도 맛 뵈주질 않았을까여?
:
: 오널 날씨는 왜 이리 좋은 거래요?
: 사무실에 콕 박혀서 이거이거....
:
: 다운힐 할때, 손바닥, 손목을 거쳐 어깨까지 전해지는
: 그 진동을 떠올리니 이거이거....
: 마음이 싱숭생숭
: 심장이 벌렁벌렁
:
: "앗따~ 환장허겠네~~~~"  ^^;;
:
:
: 올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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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ㅋㅋㅋ (by ........) Re: 아직 도착안함 ㅎ~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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