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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으로 가신 김정기님의 소식중에서...

........2002.05.31 01:59조회 수 1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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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관한 부분만 퍼왔습니다.

"그리움은... 말도 마세요. 지난 5월은 정말이지 잔인하게 넘겼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돌아가신 아버님 기일.. 하마터면 '에라' 하고 돌아가는 비행기 예약할 뻔 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아이들 마다 어찌 그리 우리 아이들하고 하는 짓이 똑같고, 어머님께 효도 한번 못해드리고 이국에서 이러고 있다가 혹시 잘못되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하루 종일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날 와이프랑 통화하다가 눈물이 나서 중간에 끊어버렸어요. 어머님께는 아예 전화 안합니다. 전화받으시다가 자꾸 우시는 통에...."

저두 눈물이 핑~ 돌더군요.

부모님께 잘해드립시다.
아내에게는 하루에 한번씩 사랑한다고 말해줍시다.
아이들에게는 하루에 한번씩 안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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