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제 부산 해운대에 살고 있는 최준열 이라구 합니다..설서 생활하다 여기내려온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제가 사는 바로 뒷산이 해운대구에 있는 장산이 있어 자주 라이딩한답니다...그리 큰산은 아니지만 산세는 매우 좋구요...조그마한 폭포에 정상에서는 해운대 바닷가와 기장 앞바다가 휜이 보이는 아주 아름다운곳 입니다..(다른 지방분들도 한번 와보세요..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5시경에 집을 출발해 6시경 정상에 도착하는 도중 산속에서 푸드득 하는 소리가 들려 휙 돌아봤더니 소리가 나던 10여미터 후방에 고라니 녀석이 절 선한 눈(약간은 놀란)을 하고 쳐다보더군요..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평소에 청솔모나 이름 모를 새 들풀들은 많이 보았지만 천연기념물(맞나 모르겠네)로 지정된 고라니를 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여...그리고 산에 자주 가는 사람으로서 산과 자연을 더욱더 사랑하고 돌봐야 되겠다는 생각두 들구요.
그냥 오늘 기분이 좋아서 글올립니다...왈바 여러분 여름철 라이딩 조심하시구여 담에 그녀석과 또 만나면 친구한번 만들어 볼랍니다...
그럼 안녕히~~~

추신 ; 오늘 본 고라니야 행복하구 건강하게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