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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갑자기 이런게 먹고 싶네..

........2002.06.06 03:32조회 수 3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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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이와 뚱뚱이(이름이 맞는지 모르겠네) : 월드컵을 잘게 쪼개놓은 것처럼  생긴 건데.. 그러니깐 실타레처럼 쪼개놓은거에요. 월드컵보다 먹기 좋았음
참고로 월드컵은 반 접인 상태로 들어 있었는데 접힌 한쪽이 작았음. 운좋으면 보너스 한조각 숨어 있었음

콩사탕(?) : 10원 짜리 동전 자판기에 넣고 오른쪽으로 2번인가 돌리면 둥글둥글하긴한데 약간 각진 콩알만한 과자가 열댓개 나옴.. 까만색 빨간색, 노란색 과자가 섞여있음. 맛은 그냥 밀가루맛

주사기 : 주사기인데 안데 쨈 들어있음. 아마 병원에서 1회용으로 쓰고 버린거 수거해서 만들었을듯.. 지금 생각하니깐 찝찝하네요

프로펠라 : 프로펠라가 달린 T 자 모양이였고 기둥에 무슨 가루가 들어 있어서 먹은다음 날리고 놀았음.

이름 미상 : 마치 동축 케이블선 나무젓가락 크기로 잘라놓은듯한 모양. 바깥은 노란색 껍데기고 안쪽은 빨간색 쫀쫀한 뭔가 있었음. 보통 연탄 구멍에 넣어서 구운다음 껍데기 먼저 먹고 안에 빨간건 아껴 먹었음

이름 미상2 : 음.. 무슨 모양이라구 해야 되나? 나무젓가락 모양인데 껍데기의 양쪽 끝이 막혀 있고 안에는 흑설탕 녹인 꿀물같은게 들어 있었음(갈색)
역시 연탄 구멍에 넣어서 구워 먹는데 먹다가 꿀물이 터져 나와 혀바닥 디기 일쑤였음.

이름 미상3 : 모양은 모나미 샤프심통 모양. 빨간색인데 오양맛살처럼 가느다란 줄기가 뭉쳐 있는데 한가닥씩 벗겨 먹어야 제맛이었음. 맛은 허무맛..

이름 미상4 : 빨간 BB탄 모양. 크기도 딱 BB탄 크기. 비닐봉지에 수십개(아니면 백개이상)들어 있는데 맛은 쫀득하긴한데 아무맛 안남. 아마 요즘 BB탄 넣고 쏘는 총에 넣어도 나갈듯..

이름 미상 5: 봉지안에 안에 오렌지맛 가루 들어있음, 물에 타먹기도 했음
친구가 먹고 있을때 한입달라고 하면 손바닥에 조금 뿌려줌. 그럼 혀바닥으로 손바닥 핥어 가며 먹던 기억이 나네요

쨈 : 가격은 10원(정확히 기억함) 마치 라면 스프 모양의 봉지에 들었는데 안에 딸기맛(아니면 다른맛도 있었을듯..) 쨈이 들어 있었음. 먹는 방법은 보통 비닐 안뜯고 입에 넣어 이빨로 물어 터트려 먹었음. 맛 괞찬았음

여기에 아폴로 팔던데 아폴로는 딸기, 바닐라, 초코 맛이 있었는데 손바닥에 넣고 문질러 먹던 기억이 나네요.

소풍가면 항상 따라오는 잡상인 아줌마가 있었져. 만능필통(앞뒤로 다 열리고 연필깍이, 지우개통 같은게 버튼 누르면 막 튀어 나오는)에 제도 샤프, 연필 세트, 거기다가 1000원짜리 지폐까지 넣어서 무슨 고무줄 뽑기 도박으로 애덜 코 묻은 돈 벌던 아주머니, 그리고 장난감 파는 것도 많았는데 생각나는거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악어입: 파리채 크기인데 손잡이 부분은 방아쇠 같은 것이 있어서 당기면 끝에 있는 악어입이 다물어 지는 장난감.. 많이 기억나실듯

철봉맨 : 요건 U 자 모양으로 탄성이 강한 플라스틱을 활처럼 시위에 고정시키고 실에다가 팔과 몸과 다리가 360도 회전하는 사람이 실에 팔이 고정 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U자 모양의 플라스틱을 자전거 브레이크 잡듯이 눌렀다 놧다 하면 사람이 철봉을 합니다... 요것도 기억나실듯 .. 좀 비싼 버전으로 도날드가 매달린 것도 있었던듯..

우주 팽이 : 실로 감은다음 당기면 겉은 돌지 않고 속에 쇠로된 팽이가 도는 건데 실위에서도 막 돌았습니다.

이 소룡(?) : 이소룡같이 생긴 사람인데 실이나 손가락 위에 세워 놓면 양쪽에 무게 추가 있어서 오뚜기 처럼 스는 장난감인데 뭐 땜에 가지고 놀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름 미상 : 아이스크림 막대 두개를 무지개 색깔 종이에 연결해서 막 뒤집구 하는건데 부채 모양으로 펴졌다 오므렸다 하는거였는데 이것도 무슨 재미로 했는지는 모르겠음 

말 : 말의 앞 부분과 뒤 부분이 자바라 같은걸로 연결되서 공기 펌프같은걸 손으로 눌렀다 놧다 하면 막 뛰었음.. 지금 해도 잼 있을듯..

삑삑소리 나는총: 허접한 플라스틱 총인데 쏘면 삑삑소리 나면서 앞부분에서 달팽이처럼 말려있던 비닐이 주르륵 펴졌다가 다시 오므라드는 장난감

삼각 기둥 거울 : 삼각 기둥 모양이고 안에 삼면이 거울로 되있고 여러가지 색깔 플라스틱조각이 들어 있어서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 보면 여러가지 모양으로 반사되 보이는 거..

동물원 사진기 : 사진기는 아니고 안에 여러가지 풍경(동물들, 우리나라 관광지같은) 의 필름이 들어 있어서 셔터를 누르면서 다른 그림을 보는 거

미니 하모니카 : 말안해도 다 아실듯.. 제 기억으로는 학교종이 정도는 연주 가능했었는듯, 아마 미니 백파이프도 있었는듯(플라스틱제)

펀치 :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하여튼 끝부분에 권투장갑낀 손이 달려있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길게 되 있는데 손잡이를 오므리면 길어지면서 쭉 펴짐.. 애덜 때리는 장난감.

사다리 : 사다리모양인데 이걸 수직으로 세우고 사다리 다리에 홈에 의해 연결된 사다리 타는 사각형 모양의 부분을  위쪽으로 옮긴다음 놓으면 대굴대굴 사다리 타면서( 뒤집어 지면서) 내려옴. 끝까지 내려오면 다시 뒤집으면 반복. 허무 장난감

오토바이맨 : 뒤바퀴가 무거운 철로된 오토바이인데 윙 굴리면 잘 굴러갔음

칼 : 찌르면 칼날이 칼자루로 들어가는 칼

종이 가면도 많았져. 고무줄로 머리뒤로 묶는..눈뚤리고 입뚤린

그밖에 장난감들 많이 생각나네요. 특히 100원 넣고 자판기에서 뽑는 캡슐같은 거(요즘엔 500원이던데) 에 들어 있던 장난감들. 끈끈이 손, 문어(거울같은데 달라붙는 거, 점성이 떨어지면 비누로 씻으면 다시 끈끈해짐), 톡톡이(반구 모양의 고무인데 뒤집어서 땅에 놓으면 3초정도 있다 톡 튀겨 올라 오는거)얌채공 등등 

그리고 ET 물왁스가 생각납니다. 다쓰고 나면 물총싸움 했져..

옛날기억하며 이런것들 친구랑 얘기할때 정말 재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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