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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했던 선배의 피라미드 유혹 아찔...

........2002.06.06 07:59조회 수 3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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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후임이었던 저에게 형처럼 대해준 고참이 있었습니다.
군대생활시에 애로사항을 언제나 해결해주고 잘 대해준 고마운 선배였죠...
근데 최근에 이 선배로 부터 한번 만나자는 전화가 오더군요.
좋은 자리가 있으니 한번 같이 해보자고....
제가 정보검색사라는걸 어떻게 알았는지 정보검색쪽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며 현혹을 하는데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했습니다.
그후 이틀이나 사흘에 한번씩 전화가 오던데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다단계라는 확신이 서더군요.
군대에서 그렇게 자상하고 엘리트셨던 그런분이 어찌하다 이런
다단게 판매쪽으로 빠지게 되었는지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머리도 좋아 서울대 외교학과 다니다가 군대에서 대대 행정병으로
근무하던 수재셨는데....


참 세상 말세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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