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몇번 왈바에 글도 올리고 하였는데...
1년동안 회사 승진시험관계로 통 자전거를 못 탔습니다.
체중도 많이 불고,,,,건강도 안 좋아지고....다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했어요. 개포동에서 여의도까지....
mtb가 있지만...요란한 복장으로 회사사람들 보기 무안해서, 요즘은
그냥 와이프자전거(생활자전거)타고 헐렁한 반바지입구,,,
면티셔츠 입고 자전거를 탑니다.
그저께 였어요. 한강자전거도로 우측통행 맞죠? 유유히 우측으로
가는데.....뒤에서 왠 날카로운 호각소리가.....
뭔가 싶어 뒤를보니 음...mtb동호회원인가 봐요. 번쩍번쩍 빛나는
복장 을 갖춘 대여섯명 정도가 맹렬한 속도로 돌진...나에게 호각을
분 이유가 비키라는 신혼가요? 얼떨결에 도로중간으로 비켜주긴
했는데...
생각할 수록 기분 씁쓸하네요. 차도에서 티코가 3차선에서 저속
주행한다고 뒤에서 오는 스포츠카가 비키라고 크략션을 울리는
것과 다른게 뭔지? 추월을 할려면 추월하려는 차가 추월선으로
가야지....
그리고...또 하나...가급적 호각사용은 자제하였으면 바랍니다.
삑 소리들으면 예전 군대의 강압적 기억도 나고...사람 신경
날카롭게 만들고..
참...자전거출근 첫날은 반포지점 정도에서 펑크가 났지요.
와이프보고 차가지고 나오라고 전화할까 하다...반포주공 아파트
근처로 자전거를 끌고가다보니 자전거 수리센터가 있더군요.
주인아저씨가 펑크때우는것을 귀찮아 하는것 같아(???) 튜브교체를
하였는데, 교체후 15,000원을 부르더군요. 어이가 없어 흥아튜브
가 얼마길래...공임이 얼마길래 15,000원이냐고 물으니깐...
돈 없으면 다시 튜브 뺀다고 하더군요. 싸우기도 싫고해서 10,000원 밖에 없다고 그것만 주고 왔습니다. 튜브하나 교체하는것 치곤 지나치게 비싸지 않나요?
아뭇튼...다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니깐 참 좋네요. 얼마전에 출판된
책 광고처럼 자전거을 타면 자신이 풍경 자체가 되는것 같구...여유가
생기고....왈바여러분...즐거운 라이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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