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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2002.06.17 11:34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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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사정상 등산을 거의 못하고 산악자전거를 타고 있지만요.

《룰이란것...》
자전거 타는 사람과 등산객들 모두다 잘 지키면 됩니다..
서로 조그만것 부터 이해를 하고 양보하고 하면 부딧칠일 없습니다.
물론 일분 몰지각한 몆 사람 때문에 전체가 욕을 먹을순 없잖습니까.?

《계단문제..》
국립공원에서 많은 계단을 만드는 이유가 지각이 변하는 흙의유실을 
막기 위한 이유로 계단을 만든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떤 나라에 가면 산타시는(등산,산악자전거) 왠만한 분들 다 아는
사실 일겁니다.
사람들의 유동인구가 많아 흙이 유실되는 산길에는 계단이 아닌 돌을
깔고 있습니다..계단이 아닌 경사로로 말입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면적이 커도 말입니다..
모르지만 계단을 오를때 괜찮지만 내려올때 무릅등 관절에 얼마나
무리가 오는지 잘 아시죠...?
그런 점에서 자전거 길에 계단을 만들던 등산로에 계단을 만들던
전 산길에 계단을 만든다는 자체가 잘못된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걷기에 좋은 산책로 길을 어느날 보면 아스팔트 또는 콩크리트 포장을
해서 산길을 망치고 있는게 현실아닙니까..? 
심하단 생각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저도 어려서 한동안 등산 무척이나 좋았했었습니다..
학창시절엔 등산대회도 참가하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취사는 말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간단합니다.
음식찌꺼기 버리지 않고 세제 사용하지 않는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간단한 방법 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들때문인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산악 자전거 탈때는 대부분 행동식(도시락)과 비상식량을 준비해서
올라가는데 일부 그런(밥을 하는 사람들) 분들이 있나보죠.?
산악 자전거가 다니는 길은 물이 있는 계곡길보다는 능선길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물을 만나기가 쉽지 안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일년에 몆번 이지만 몆일씩 자잔거타고 산속에 들어가서 타지만
한번도 버너 사용해서 코펠에 밥 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제가 아는 분들은 말이죠..

《저의 의견입니다.》
님의 말씀대로 걷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이 보는 입장이 아니라
산을 망치는 사람과 망치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걷는 사람또한 산을 망치는 사람이 있을것이며
자전거 도 물론 그런 사람들이 있겠죠.

길에 풀하나 없고 쓸려내려간 흙만 보이는 산길에는 한동안 사람의
발길이 줄어 든다면 풀도 자라고 나무도 자랍니다..그런데
이런길 들은 어떨까요.?
산을 보호한다는 국립공원내에 사찰이 있다는 이유로 콩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덮는 무식한 짓들 하고있고 또 그런 짓들에 싫은 소리도
못하는 산길은 대책이 없죠...
사찰이 있다는 이유로 기도원이 있다고 차량의 출입을 허용하는
국립공원 관계자들..
사찰에서 또는 기도원에서 흘러나오는 전혀 정화되지 않는 오,폐수가
계곡물을 오염 시키는 주범 이란것도 얼마전 TV에서도 방송 된적이
있었죠..?
과연 지금 정부가 하는 짓들이 자연을 보호하는것인지 생각할때가
가끔은 있답니다..
우리가 아닌 이런 것들이 더 산을 망치고 있는것 아닐까요.?

《 님이 말씀하신 대목입니다..》
성토의 대상은 자전거가 아니라 산을 망치는 사람들 이란것 간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올으신 말씀입니다..
산을 망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하지만사람들이 산에 가기만 하면 산은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살살 걸어도 흙은 무너지고 신발자국과 자전거 타이어 작국이
남게 되고 흙은 쓸리게 되어 있답니다...
이점에선 서로 조심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그런데 우리 시각을 바꿔  성토의 대상을 산을 좋아하는 우리들 끼리가
아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의 금수강산을 망가트리
는 사람들 (정부)에게 한마디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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