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국어시간에 봤던 글이 생각납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하나 봅니다."

늘 질문에는 숫자가 들어가 있고 답 역시 숫자가 있어야만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일반인들을 만나면...
이진학님 말씀처럼 그런 질문을 받습니다.

왜 질문은 항상
"이런 건 얼마쯤 해요?" 일까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싫어하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이 정말 자전거의 가격이 궁금해서라기 보다는 그저 돈 좀 나가 보인다는 식으로 으레 던지는 질문같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대답 못할 정도로 제가 부도덕한 방법으로 구입한 건 아니지만... 솔직히 저는 그냥 웃어 넘겨 버립니다.

차라리
"이렇게 타면 힘드시지 않아요? " 격려 한마디였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진학님의 질문이 있기전에 이런 것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요즘에 왜 자전거 가격이 이슈가 되고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