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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습니다. ^ ^*

........2002.06.22 23:35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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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사무실 유리창앞의 은행나무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네요.

대추나무도 흔들리고.

모과나무가지도.

조그마한 석류나무가지도...

요즘 석류꽃이 개화하는 시기입니다.
석류꽃 그거 참 이쁩니다.
노란색이 가미된 빨간색의 꽃,그러니까 진한 주황색의 꽃이지요.

한낮의 강한 햇살을 받으면 눈부실 정도로 빛을 느낄수가 있읍니다.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수 많은 주홍의 꽃을 피우다가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날 문득 보면 꽃밑에 아기 주먹만한 석류 열매
가 맺혀져 있게되지요.
그 열매도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처가가 논산시 은진면인데 처갓집 앞 마당에 석류가 한 그루 있지요.
제작년엔 우리집에서도 한 그루 샀었는데 고마 관리 부실로... ㅋㅎ...

작년에 회사 경비보시는 분이 한 그루사서 회사 옆 마당에 심어 놓았는데 그 때는 꽃이 별로였는데 금년은 꽃들이 많이 필것 같습니다.

아~ 노래가 한 곡생각나네요. 재킬님은 제 노래 잘 들으세요.
지난번에 요청하신 찔레꽃 대신 이노래를 잠깐 들려드리겠읍니다. 험~험 !

"성류우~꼬치이~ 필 때에에~면 돌아온다아~든
내 싸라~아앙~수니이는 도라올쭐 모오르으고~  아아싸! 앗싸~"

한여름의 해바라기가 사랑의 열정을 /표현하는/ 여인이라면
한여름의 석류꽃은 사랑의 뜨거움을 /간직한/ 여인인듯 싶습니다.

오늘은 잔차타고 출근했읍니다.
어제 마신술 해독도 할겸
큰 부담없는 토요일인지라.
좋네요.

퇴근길에 집으로 않가고 바로 수리산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남부군의 1,2차비트를 순찰하고,한밤에 길가에서 서성이던 그 이름모를 날짐승은  한낮에 어디서 어떻게 지내나도 확인하고...

라이딩후엔 시원한 맥쭈 한 잔 마시면서 "오~필승꼬레아"를 열심히 외쳐볼 랍니다.

근디 맴 한 쪽이 무거운건 아마도 십자수님과 바이킹님의 주변일들이 잘 않풀려서 그런것 같네요. 빨리 상황진전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날이 참 잔차타기에 딱 /딱/ 좋은것 같습니다.
아 좋타~

감사합니다.
반월인더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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