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野石 작성일: 2002-06-16 조회수: 289 추천수: 10

자전거...머가 문제?
오프로드에 이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산악자전거가 있지요.
그들의 말에 의하면 자전거가 산을 덜 망친다고 합니다.
진짜 덜 망치는 것일까요..아니면 모르고 하는 말일까요..
그들의 말에 의하면 등산화가 산길을 마구 파헤친다고 합니다.
또한 쓰레기나 버리는 등산객들이 멀 아느냐 면박을 줍니다.
한쪽면만 보고서 자신들을 합당화 시키는 말이라고 보면 정답..
등산객이라고 무조건 쓰레기 버리고 산을 망치는 사람들이 다가 아닌것처럼
자전거를 타는 분이래도 산을 아끼는 분이 많다고 할수 있죠.
발이나 바퀴냐의 문제가 아니라 망치느냐 망치지 않느냐의 문제가 더 적절할것입니다.
어느 산악자전거 홈페이지에 가보면 풀 하나 없고 흙이 쓸려내려가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 사진에 대한것은 어찌 설명을 할까요. 원래 그런 모양이라서 그렇게 됐나요?
무조건 산을 잘 지키는지는 좀 두고봐야 할것 같네요.
바퀴에 파헤쳐진 산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없고
단지 합당화 하는 말만이 보이는건 무슨 문제 일까요..
걷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 간의 대결이 절대 아닙니다.
계단길을 이용하며 쓰레기 줍는 많은 등산객들의 입장을 무시하진 않으셨는지..
단지 등산화가 더 땅을 파헤친다는 말로 합당화 할순 없는것입니다.
"당신들도 이렇게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의 말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파헤쳐진 길을 보완할것이며 어떤 방법으로 최소화 할건지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있어야겠지요.
일부 몰지각한 산악자전거인들이여..
산에서 자연보호를 외치는 수많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찌 몰아세우기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