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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자주 마십시다...

........2002.06.28 15:26조회 수 3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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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겨우 도로에서 산악으로 거처를 바꾼지 얼마 안되 초보산악자전거 유저입니다
잔차가 그리 좋은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아끼고 아끼던 애마라..
어떤분은 제가 4년동안 탄것이 자기가 하루 탄 상태와 같다더군요
뭐 주로 도로에서만 타고다니다보니....
요즘 조금 무리를해서 잔차를 타고 다녔답니다
산으로 도로로....가능한 멀리 또 높이 특히....가능한 쉬지않고....
제 체질이 무지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
화창하던 어느날..물통 하나에 물 반쯤 채워서(무겁다고 생각해서...) 산으로 올라갔답니다..
반쯤 올라갔나? 옆구리에서 통증이 오더군요...
평소에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그런 생각과 앞서 달리던 일행분에게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끌고 가기는 싫어서 느리더라도 조금씩 패달을 밟고선 올라갔는데....음.....땀이 엄청 나기도 했으며 먼저 도착하신분과 거의 10분차이가 나더군요...
조금 쉬면서 물을 마셧지만...그래도 영 상태는 않좋았고..뭐...
기다리건것은 신나는 다운힐이였기에.....
그때까지만 해도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옆구리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뿐....
문제는 목적지인 자전거 샵에 도착한뒤에...옆구리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다들 처음에는 너무 힘을 주어서 옆구리가 아픈거라면 조금 쉬면 나아질거라 다들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더 강해지고 결국..
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신장결석증이라는군요....-.ㅡ
물을 잘 안마시고 땀만 엄청 흘리면 이병에 걸리기 쉽다는군요
특히 칼숨이나 어떤분 말로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많이 드시는 분들도 주의하셔야 한답니다
특히 현대인은 이런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에 특히 조심해야한다더군요
증세로는 옆구리가 갑짜기 아프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오며 등쪽을 두드리면 통증이 심하며 통증과 구토증세가 약간 있습니다
가만히 놔두면....바로.....응급실 실려가죠...(오늘 거의 기절해서 도착한 아주머니도 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정도는 아니지만...거의 반쯤 죽다 살아났습니다
난생처음 진통제 주사 맞고 지금도 진통제 먹고 있습니다
토요일날 특수촬영하고 결석이 만약 크다면 무슨 충격파인지 뭔지 주어서 결석을 분쇄하고 작으면 물먹고 뛰는수밖에 없다는군요...(단 가급적이면 땀은 흘리지 말래요....)
저때문에 저희 샵 다른분들은 앞으로 물을 많이 드실거 같네요
잘타는 형말로는 자전거 타기전에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하고 탄다는 군요..그리고 목마르기전에 물을 섭취하고요
다들 잘 알고 계실거지만 그래도 혹시나해서 글 올려봤습니다..
신장결석증......통증이 심각합니다
참고로 종합병원에 가시면 비뇨기과를 찾으셔야 합니다
저는 신장내과에 가야하는줄 알고 갔더니...비뇨기과에 가라더군요
전에 군대서 장이 꼬인적도 있었지만 통증이 거의 비슷할 정도네요.....
아파 죽겠는데 바로 검사 안하고 이틀이나 뒤에 검사하다니.....
기다리는 동안 엄습할 고통에 또 두려워 지는군요
그동안 물먹고 돌아다니라는데....흑흑...어떤분은 이럴때는 맥주를 왕창 마셔야 한다지만....에구 힘이 없어서...
그럼 더운 여름 안전하고 건강한 라이딩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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