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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성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응원 주신 분들께...

........2002.07.15 14:11조회 수 1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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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네이티브...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인데....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닙니다...

오늘 말발굽님과 와오님, 산초님 다녀 가셨는데..산초님은 늦어지는 회의 관계로 얼굴도 못 봤구요...

늦은 시간에 말발굽님과 와오님이 응원 주셨습니다.

배영성님!  자꾸 예전 생각이 나네요.. " 와일드 바이크라고 아세요?"
그때 제게 음료수 사 주시면서....
그때가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서풍님과... 그때가 참 좋았는데...
지금도 갖고 계시지만 앗! 똑같은 자전거다(브랜드만)! 했었는데...
그땐 제 자전거가 제일 존건줄 알았는데..ㅎㅎㅎ

횡설수설 하네요...
아까 하늘소님이 전화 주셨답니다... 편자님, 와오님, 돌려가며 전화 통화 했는데... 형주도 정말 미칠 지경일겁니다..

아까 이랬습니다... "동생"!  웬지 그렇게 부르고 싶더군요...
얼굴 본게 작년 가을? 아닌가? 12월? 맞을겁니다...
신우현님이 이거 언젠지 아는데...

배영성님!
정신이 약간은 혼미한 상태라 이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응원 말씀 정말 고맙구요... 파업 상황에서 배영성님께서 점심 사 주셨었는데... 그때가 5월이었는데.... 맞죠?
한달을 훌쩍 넘기고... 오늘은 54일차네요..

그땐 금방 끝날줄 알았었는데...

약해지면 안되는데...자꾸 마음도 몸도 야위어만 갑니다...

제 몸을 보시더니 장모님은 눈물을 감추시더군요...

이런 마음 이었을겁니다...

"저런 놈한테 왜 내 딸을 줬는지...!" 애초에 잘라 버리는건데...

"그저 김서방  자네가 잘 알아서 할거라 믿고 내려 가네! " 하시면서 가셨지만.... 가셔서도 세 달--애 낳기 3주 전에 가서... 7월 10일엔가 왔으니..3월 세째주에.. 가서 7월 둘째주에 왔어요..원래는 6월 중순에 데려 오려 했었는데... 여를 같이있다가 떨어지는 서운함에...

장모님은 진주 집에 가시자 마자 이런 저런 힘듦에- 마음, 육체- 못이겨 또 집사람에게 눈물 감추며  안부를 묻는 전화를 했었답니다...

"이거 오랜 동안은 절대 같이 있거나 떨어져 있으면 안된다" 라고 하시며 끊으셨답니다...
너무 안보면 보고 싶고 너무 같이 있으면 정 떼기가 어렵고...

바쁘시고 어려우시겠지만...잠깐이라도 오셔서 좋은 말씀 좀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영성님 함께  점심 먹을땐 이 정도는 상상도 못 했었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안녕히 주무시구요...!

내일 전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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