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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군요...

........2002.07.15 04:32조회 수 2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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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자전거 탈 때에는 기어있는 자전거 그 자체로 경이의 대상이었으며 10단 자전거가 볼수 있는 최고의 기어자전거였고 21단 자전거는 그런 자전거도 있다는 전설을 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논하기에 앞서 자전거 있는 친구들이 얼마 없었죠.
자전거가 뻑뻑해지면 자전거포로 달려가 바람넣고 기름좀 바르겠다고 주인 아저씨에게 허락을 받아 시커먼 기름(자동차 폐 엔진오일로 추정됨)을 체인, 허브, 등등 마찰부위라고 생각되는 곳은 다 기름칠을 했죠. 그러면 소리나던 것, 뻑뻑한 것 다 없어지고 잘 달렸습니다.
어린시절 계단을 자전거 타고 내려가면 잘 타는 아이였고 못내려가면 보통이었죠. 저는 보통이었습니다. 홍대앞 집에서 여의도까지 놀러 다녔고...
서울 사는 놈치고는 자전거를 참 많이 탔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
무리좀 해서(30만원)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출퇴근용 자전거는 신사용 자전거가 더 적합함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지만 요즘 하도 MTB가 떠서 유사MTB를 구입하였습니다. 역시 10년전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사용 자전거보다 무겁고 자세도 힘들고...  튼튼하고 보기좋은 것 빼면 별로입니다.

비록 유사MTB지만 새 것이니 잘 돌보고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지식을 취하고 있는데... 왠 오일종류는 그리 많습니까? 그리고 자전거 한번 사면 모든 부품이 차체와 수명을 같이 하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교환시기가 어쩌고 저쩌고... 너무 어렵습니다.

우리집 주변에 자전거포가 없어서 더욱 어렵습니다.
저는 스스로 빵꾸도  떼우고 있고 펌프사다가 바람 넣는 것이 굉장히 잘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 와 보니 이 정도는 별것 아니구만요.

림 비틀어지는 것을 맞출줄을 몰라 자전거포에서 하다가 이번에 이사오면서 힘들어 보여 새자전거는  알미늄 다이캐스팅휠로 구매를 했더니만 림휘어진거 잡는 법도 다 나와있네요. 괜히 무겁고 비싼 다이캐스팅 휠로 샀나보네요... 무식하면 고생해야죠.

자주 들러서 여러분들의 지식을 공유하겠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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