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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쓰근씨 병? 이런 병은 첨 들어보는데요.

........2002.07.20 10:15조회 수 5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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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GB에서 활동하는 차경태라고합니다..
오쓰근씨 병이라고는 처음 들어보는 병명입니다만,
혹시 오스구드 병(Osgood-Schlatter Disease)을 말씀하시는것인지 아닌지 멀것읍니다.

만약 오스굳-쉴라터 병이라면 참고하세요.

우리 무릎에 보면 무릎뼈, 둥글게 생긴거요... 이걸 슬개골(patellar)이라고 하자나요. 그리고 정강이뼈 위쪽이 무릎 근처에 있는 부위에서 툭 튀어나온 부위를 경골조면(tibial tuberosity)이라고 하는디요..

슬개골 아랫쪽과 경골조면 부위에 걸쳐서 슬개건(patellar tendon)이 있자나요. 이 인대가 무릎을 굽혔다 폇다 할때... 마찰이 없이 잘 움직여야 되고, 무릎을 펼때 어느정도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디요...

오스굳 병은, 그 정의가 이렇습니다.
슬개인대의 갑작스런 혹은 반복적 견인으로 인해 슬개건이 경골조면의 2차 골화(청소년기에 일어남)중심에 부착되는 골-건 경계부위에 손상이 오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슬개건의 아랫부분이 부착되는 경골조면 부위에 자극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골화 반응이 일어나는걸 말합니다.  슬개건의 위쪽부착부위인 슬개골 아랫쪽에 이런 이상 골화가 일어나는것을 Sinding-Larsen-Johansson병이라고 이름 붙입니다.

오스굳 병은 대개 발병연령이 2차 골화가 일어나는 청소년기이며, 스포츠 활동을 많이 하는 청소년에서 5배, 남자에서 2-3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하며... 임상 증상으로는 달리기, 점프, 무릎꿇기같은 동작시 통증이 악화되며,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있을때도 통증이 올수 있으나... 대부분 평상시의 일상활동은 계속 할수 있읍니다.

위의 증상을 보이며, 경골조면의 슬개건 부착부위에 압통과 종창이 있으며, 대개 양측성으로 보이나 한쪽이 더 심할수도 있읍니다. 엑스레이상  경골조면의 전방에 비정상적인 이소골화 조각이 보일수 있읍니다.

대개 치료는 보존적 치료를 요하며 예후가 좋으며, 성인이 된후에는 거의 장애가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후 간헐적인 아이스 팩 적용,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무릎보호패드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요하며... 장기 연구에 따르면 76프로에서 활동장애가 없으며, 18프로에서 경미한 압통이 계속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치료시 중요한것은 과다 사용(?)으로 인한 자극에 의한 골화 반응이므로... 부모나 환자에게 활동제한의 중요성과 예상기간을 제대로 교육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운동경기등의 과격한 운동의 제한을 2-3개월정도 시키고, 경우에 따라선 6-7개월간의 제한이 필요할수도 있다고 하며... 증상이 아주 심한경우엔 무릎관절 고정이 필요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몇개월간 쉬면 된다는 소리지요...
물리치료로는 아이스팩 혹은 핫팩외의 운동요법이나 ICT같은것은 필요없단 소리지요...

오스굳 병이 아니라면??? -_-...
오쓰근 병이 있는지는 문헌을 찾아봐야 되것슴다... 흑흑...

구럼 이만 꾸벅~



우현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오쓰근씨병이라구 무릅 십자인대 밑쪽의 뼈가 이상 성장을
:
: 하는 병이라 하는데...
:
: 뼈가 이상 성장을 하게되면 인대도 따라서 늘어나고
:
: 주위 근육도 영향을 받을거 같은데...
:
: 이러한 경우 운동처방을 어찌해야 할지..
:
: 궁금하여 문의를 드립니다.
:
: 일단 걷기 운동과 싸이클시 부하가 거의 없이 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만...
:
: 가끔 이런 휘귀한 환자가 오면 참으로 막연 합니다.ㅋ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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