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타다가 이렇게 장시간 비 맞은 적은 처음입니다.
여의도에서 조금 쏘며? 반포까지 가고 있는데...글쎄 반포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 뭡니까?
아~~~ 하늘이 제가 잔차 타는 걸 샘내는 걸까...

할 수 없이 다시 핸들을 틀어 여의도로 오는데 말그대로  비에 쫄딱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시원하더군요.
여의도한강둔치에서 빠져나오는데 자동차폭주족들이 탄성을 지르더군요.
제가 너무 터프해 보였나봐요.
그래서 빗물 팅기며 아무렇지도 않게 더 씽씽달려 집에 왔습니다^^

지금 아주 상쾌합니다.
잠이 잘 올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