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난 토요일 밤 양재천 퇴근길에,
젊은 청년으로부터 양재천 야간 자전거 통행이 금지 되었다는 이야길  언뜻 듣곤...그냥 무시하며 지나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강남구청의 조치이기에(거의 폭거에 가깝습니다.) 나름대로 항변할 절차와 요령을 생각하던 중 우선 강남구청 홈페이이지를 방문하여 민원을 제기하려고 들렀더니......

야간 양재천 자전거 통행금지는 자발적인  협조요청이지...강제 규제사항은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강남구청의 해석을 잘 분석해 보면 안전장구(헬멧, 야간전조등, 뒷깜박이 등)를 갖춘 자전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단정지을수 있을 것 갇습니다..

참조 http://www.gangnam.go.kr/frame.jsp?union
우리구정보/열린구청장실/구청장에게 바란다...

(우현님이...벌써....글..올려 놓으셨군요..ㅎㅎ)

그러나, 우리 라이더들이 늘 ....유념해야할 사항은....
어찌됐던(양재천이 자전거 전용도로 일지라도)...
모든 도로는 보행자 우선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저 역시 2년전 처음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할 무렵에는 질서를 지키지 않는 보행자들 때문에 짜증낸 적이 여러번 있었으며, 그 때마다 경보기를 심하게 울리며 보행자를 놀라게 한 적도 있습니다....

왜냐하면...자전거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당연히 나의 권리다...라는 아주 소아적 사고때문이였죠....
그러나, 요즘... 양재천을 지날때면....혹시 보행자가 놀랄까 봐...
아주 조심 조심....평속 거의 15k이하...수준으로...경보기 한번 울리지 않고 새색시 처럼...지나고 있답니다.....^^;;;

모쪼록, 절대 보행자 우선이라는 .....원칙을..
모든 라이더들께선 꼭 지키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자와 라이더의 평화를 위해...

도로에서나.....산에서나.....


- For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