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통행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세련되게, 그리고 보편적인 글로 대자보를 써서 곳곳에 붙히는것도 여러사람들이 읽게되면 효과가 나오겠지요.
하루아침에 모든걸 바꾼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또 그런일은 벌어지게 되있습니다.
사람들이 바뀌니까요.
공무원도 바뀌고, 조깅하는 사람도 바뀌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바뀌고....
우리는 스스로 적극적인 보호대책을(나자신뿐만 아니라 조깅하는 사람들까지 위하는) 하는 라이더들입니다. 비싼 라이트와 보호대등을 구입하는 이유죠.
우리 스스로가 집단이기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적절한 절충안을 항상 모색하고, 일반인들에게 그에대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 밤 12시까지 양재천에서 잠실까지 다녀왔습니다.
그중, 1명의 아줌마한테 라이트좀 끄고다니라는(눈부실까봐 매우 낮춰놓고 타던중) 말을 듣고, 욱 하다가...그냥 아무 대꾸없이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 아줌마 보면 라이트 끄고 그냥 갖다 박아버려야 할까요?
우리의 생각이 낫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넓게 보고 아량을 베푸는것도 좋겠지요.
우리가 지저분한 속세를 떠나 신선처럼 산으로 산으로...다니는것도 뭐 굳이 도피라고 생각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뭐 이것도 방법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