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벌써 선선해지기 시작하고  있고( 아직은 더움...햇빛 장난 아님..)
맨날 맑디 맑은 날씨가 이어지네요.
자전거 타기 딱입니다요...

아직은 어리버리 수업도 못 알아듣고
살아남기도 바쁘고 아직 돈도 받지 못한 상태라 참고 있는데
낙엽지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 정말 자전거 타고 싶을거 같네요.

같은 연구실에 있는 꺽다리 미국인 책상에 스페셜라이즈드 헬멧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자기도 산악자전거 탄다네요.
그래서 어떤 자전거 타냐고 물어봤더니
스페셜라이즈드 스텀점퍼 탄답니다.
무려.....14년(!) 된거 랍니다....!!!
나중에 사진 찍어서 올려볼랍니다.
14년 된 자전거에 2000년식으로 추정되는 lx변속기 달려 있고
뒤에는 우유배달 연상시키는 시커먼 박스 달려있고
키가 193쯤 되보이는데 자전거가 엄청시리 큽니다.

암튼 이친구가(몇살인지 모름) 일주일에 한번 정도 타는데
같이 타자네요. 그래서 여유가 생기면 얼렁 사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beautiful trail이 있다네요.
근데 얘네들 beautiful은 별로 믿을게 못되던데....-_-

빨리 적응해야 될텐데...
수업시간에 토론하면 속에서 저절로 이런 말 나옴다.
'시키들 머라하노...' -_-

모두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