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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에서 한강철교 구간 위험하긴 하죠.

........2002.09.04 04:13조회 수 2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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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에서 한강철교 구간이, 급경사, 급커브가 많고, 도로 교각 때문시야가 완전히 가려지는 곳도 많고, 게다가, 바로 옆 언덕위에 아파트가 인접해 있는데다, 아파트의 진출입로가 자전거 도로 쪽으로도 연결되어 있어, 주변의 많은 주민들이 동네 공원처럼 이용하는 등 위험요소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구간이더군요.
특히 여름철에는 주민들이 더위을 피해 88도로 연결 다리 교각 밑으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잔거도로 바로 옆에 8각정 등이 있어 주민왕래가 많아 통행에 신경이 쓰이는 구간이더군요.
게다가 급경사가 많아 자연히 속도도 나기 때문에, 특히 이 구간은 자전거 보다 제동장치가 없는 인라인이 상당히 문제가 되겟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라인이 언덕내려올때는 자전거 못지 않은 속도가 나는데, 제동장치는 없거나, 미미하고, 언덕에 오를때는 양 차선을 다 점령하고 어그작 거리며 오를 수 밖에 없어,주민들이나, 자전거, 인라인 등과의 충돌이 빈번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서 '폭주를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걸어 놓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 군요.
예전에는 자전거 외에 이 구간 이용객이 많지 않았는데, 근년에 인라인과 마라톤 애호가들이 급속히 늘면서, 도로가 포화 상태가 되어, 위험이 배증된 것 같습니다. 아찔, 아찔하죠.

한마디로 이 구간은 누가 봐도 사고 다발이 예견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한강둔치공원 관리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동작대교에서 한강철교, 여의도 까지 88 교량 도로 밑에 난 구간의 잔거도로폭을 넓히고, 교각으로 인한 시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길을 직선화하고, 급커브의 급경사를 완만하게 하였으면합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한강공원과 자전거 홍보난이나, 자전거 도로 진입로 부근에, 자전거, 인라인, 조깅, 보행 자 등등의 올바른 자전거 도로이용 방법을 계도하는 안내문을 눈에 잘 뛰게 게시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올바른 한강 자전거도로 안전 이용방법을 구체적으으로 계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이나, 인라인을 타는 사람이나,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나, 산책하는 사람이나, 인근 주민들 모두가 한강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똑같은 시민입니다.
자전거 탄다고, 인라인 타는 사람 탓할 것 없고, 인라인 탄다고 자전거 타는 사람 뭐라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기준과 입장에서 조금 마음에 안든다고, 서로 욕설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가 경기장이 아닌 공원인 다음에야 사랑하는 남녀가 손을 잡고 인라인 탈 수도 있겠고, 가족들이 모처럼 손잡고 거닐수도 있을것입니다. 또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떼지어 달려 갈 수도 있고요.
단 서로 공유하는 공간이라 생각하고, 여유있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하며 이용했으면 합니다.
특히 자전거는 속도나, 크기, 재질로 보아, 도로 이용 물체중 가장 덩치가 크다는 점을 생각하셔서, 보행자 우선, 인라인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넉넉하게 운행하시면 어떨까요. 좁은 길에서는 멈추어서서 보행자나 인라인이 먼저가게 하고...
어차피 한강 자전거 길은 깁니다, 조금씩만 양보하면 얼마든지 속도낼 수 있죠.

여하튼  교육이 가장 중요한 걱 같습니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우선적으로 한강자전거도로 진출입로에 이용객에 대한 올바른 자전거 도로 통해 및 이용 방법을 계도하는 게시물을 설치하여, 다양한 취미와 ,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불협화음 없이,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 할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잔거동회회를 주도하는 분들이 앞장서, 관을 상대로 불만만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인라인, 조깅 등 다른 취미 동회회와 이용 시민들과 만나, 올라른 자전거도로 이용방법의 규칙을 정하고,  각자의 취미 동호인들에게 홍보하고, 한강을 이용하는 다양한 취미의 동호회에서 연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 이용방벙을 홍보물로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무조건 내가 옳다, 네가 옳다고 없는 이야기 만들어 내며 박박 우기는 것 보다, 좋은 이미지를 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주장하는 바를 올바로 알려 공감대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도 있구요.

여하튼 사람은 많고 땅은 좁고.... 서로 땅 차지 할려고 지지고 볶고, 지지고 볶고.... 휴, 무서워...
언제나 한번 가도 가도 걸릴것 없고 끝이 없는 황야를 달려 보나...

즐라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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