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오전 8시 20분경...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시스템 납품하러 회사차 타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답답하게 막히는 한남대교를 지나 신사 4거리를 지나가는데..

양재동방면 4거리 좀 지나는 곳 4차선 쪽에 견인차와 경찰차가 있는것입니다.

첨엔 자동차사고 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옆을 지나가면서 보니 스페셜라이즈드 2000년 팀 유니폼을 입으신 분이 누워 계셨습니다.

허걱.. 잠깐 스치듯히 봐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연세가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백발이었거든요..

경찰 몇분이 있는걸로 봐서 사고난지 한 10-20분정도 된거 같습니다.

무릎부분과 팔꿈치에 찰과상 입으셨는데... 다른 곳 더 다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맘만 같아서는 당장 내려서 어찌된 영문인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납품시간때문에 그냥 오고 말았습니다.

흐... 제가 왜이리 신경쓰나면 저도 신사 4거리에서 교통사고 당했기때문일껍니다.

뒤에서 자동차가 받았는데... 다행히 잔차만 부서지고 몸은 멀정했습니다..

6월달에 사고났었는데... 그 광경을 보고나서 제가 사고당한게 엇그제같이 느껴지네요..

사고당하신분 쾌차하였으면 합니다...



P.S 에그... 잔차로 출퇴근하기 겁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