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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혼란스러운것 같아서

........2002.09.07 09:23조회 수 25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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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를 순화하기위해 시한수 올립니다..

                      낡은 자전거

                                    - 안도현 -


          너무 오랫동안 타고 다녀서
     
          핸들이며 몸체며 폐달이 온통 녹슨 내 자전거
     
          혼자 힘으로는 땅에 버티고 설 수가 없어

          담벽에 기대어 서 있구나

          얼마나 많은 길을 바퀴에 감고 다녔느냐

          눈 감고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많이 알수록

          삶은 야위어 가는 것인가, 나는 생각한다

 
          자전거야~
         
          자전거야~

          왼쪽과 오른쪽으로 세상을 나누며

          명쾌하게 달리던 시절을 원망만 해서 쓰겠느냐

          왼쪽과 오른쪽 균형을 잘 잡았기에

          우리는 오늘, 여기까지, 이만큼일이라도, 왔다.

         
우리 와일드바이크가 여기까지 이만큼 성장해 온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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