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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자 `벌에 쏘였어요`

........2002.09.10 06:39조회 수 5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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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때 #1.=   
▶ 하나! 물린 부위에 침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제거한다.
즉시 손톱이나 책받침 등의 플라스틱 재질의 판을 이용하여 밀면 제거가 된다.
족집게나 핀셋 등으로 뽑아내면 제거하는 중 침에 있는 독주머니가 터져 상처를 악화 시킬 수 있다.
▶ 둘!
침을 제거한 다음 쏘인 부위를 비누로 씻어낸다.
▶ 셋!
얼음 찜질로 염증을 가라앉힌다.
▶ 넷!
벌의 침은 산성이므로 암모니아수로 중화시키고 항히스타민 성분의 연고를 발라준다.


*** 주의 사항 *** 
▶ 하나!
벌에 쏘인 부위 외에 곳이 붓고 가렵거나 재채기, 기침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 둘!
벌집에 접근했을 때에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뒷걸음으로 빠져 나온다.
당황하여 뛰거나 큰 행동을 보이면 벌이 공격할 수 있다.
▶ 셋!
소주나 된장 등을 함부로 바르지 않는다.
Ref.  http://work.medtv21.net/ch2/119/ch2-119_accident_10.htm

=벌에 쏘였을 때#2.=

독을 가진 여러 종류의 벌레는 사람을 쏘거나 물어서 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다. 벌레에 의한 손상은 대부분 일과성 통증이나 손상부위의 부종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꿀벌, 말벌, 황봉, 개미, 전갈, 거미 등의 독충에 의한 손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벌레에 의한 손상의 빈도는 뱀에 의한 교상보다 훨씬 많다.
벌레에 쏘였을 때 쏘인 부위가 둥근 링이나 팔찌 형태 또는 시계 모양으로 붓게 되면 독물을 주사하고 있는 벌레의 침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제거해야 한다.

벌레에 쏘이는 경우의 65%가 꿀벌, 말벌과 같은 벌에 의한 것이다. 꿀벌이나 말벌이 다른 동물을 쏘는데 사용하는 기관은 복부에 있는 길고 가느다란 침이다. 벌의 독액은 이 침을 통하여 피부로 직접 주사된다. 꿀벌의 침이 일단 피부에 박히면 다시 빠지지 않도록 침 표면에는 갈고리 모양의 구조물이 있다. 따라서 꿀벌이 다른 동물을 침으로 쏜 후 다시 날아가려면 자신의 내장을 끄집어 내야 한다. 말벌 종류는 꿀벌과는 달리 침을 쏜 후에 피부에 침을 남기지 않으므로 반복하여 침을 쏠 수 있다. 곤충은 피부에 손상을 입히고 곧 발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곤충에 쏘이고 난 후 쏘인 곤충을 알아내기는 어렵다.

개미 중에는 피부를 물고 난 후 그 자리에 자신의 독소를 주입해 넣음으로써 중독을 유발하는 종류가 있다. 특히 불개미는 한 개체를 반복하여 물 수 있고, 그 자리에 자극적인 독소를 주사해 넣는다. 개미에 의한 교상은 보통 다리나 발에 생기며 단시간내에 여러 부위의 손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벌레에 쏘이거나 물렸을 때의 임상 증상은 손상이 발생한 병변의 위치에서 볼 수 있다. 이 때의 국소증상으로는 병변부위의 급작스런 통증, 종창, 작열감과 발열 등이 나타난다. 가끔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에 흰색의 단단한 융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벌레에 쏘인 부분 이외의 장소에 두드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두드러기는 과민반응의 전구증상으로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과민반응의 발생에 대비하여야 한다.

벌레에 의한 국소적인 손상에는 별다른 치료가 없는데 얼음을 대주는 것이 환자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벌레에 의한 손상시 동반되는 부종 때문에 환자가 놀라는 경우가 있으나 심각한 장애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꿀벌의 침은 그것에 부착된 근조직과 함께 벌레가 날아간 뒤에도 침이 병변에 계속 남아 약 20분 정도까지 독소를 계속 주사할 수 있다. 따라서 꿀벌에게 쏘인 환자에게서는 환자의 피부에서 벌의 침과 복부를 제거하여야 한다.

침을 제거할 때 집게나 핀셋을 사용하면 침을 짜는 결과를 가져와 환자에게 더 많은 독물을 투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지 않는다. 어떤 곤충에 의한 교상은 봉와직염이나 피부의 발적과 부종이 퍼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벌레에 쏘이거나 물린 환자는 병변 부위를 고정시킨 채 응급실로 이송하여야 한다.

꿀벌, 말벌, 장수말벌, 황봉 등에 쏘인 환자의 소수에서는 벌의 독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을 보인다. 미국에서는 벌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으로 연간 약 200명 정도가 사망한다고 한다. 벌레독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은 예측할 수 없고, 임상증상이 매우 심하게 나타난다. 곤충에 쏘인 사람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국소적 반응 이외에 일부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에서 유발되는 전신적 알레르기반응을 과민반응이라 한다. 과민반응의 임상증상으로는 전신적인 가려움증, 작열감, 두드러기, 입이나 혀의 부종, 기도부종에 의한 기도폐색, 천식음, 흉부압박감, 기침, 호흡곤란, 불안감, 복부통증 등 전신적인 증상이 발생하며 호흡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과민반응은 일단 시작되면 매우 빠른 경과를 밟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벌레에 쏘이거나 물린 환자에서 피부의 발진과 팽진, 천식성 호흡 등이 있다면 과민반응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임상적으로 과민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신속히 응급센터로 이송한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손상부위의 상하부에 고무밴드를 묶고, 칼의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손상 부위를 긁어 병변에서 침을 제거하는 시도를 하도록 한다. 병변 부위의 얼음찜질은 독소의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할 수 있다. 벌레에 의한 손상후 발생하는 과민반응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절반 또는 그 이상이 쏘인지 한 시간이내에 사망한다는 사실은 과민반응을 일으킨 환자에서 초기처치와 신속한 이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사실이다.

벌레독에 대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은 환자 스스로가 벌의 침을 제거하고 과민반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들어 있는 세트를 소지하여야 한다. 이러한 세트에는 에피네프린이 주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에피네프린은 기도에서 알레르겐의 작용을 반전시켜 기도의 확장을 일으키는 약물로서 주사하였을 때 그 작용이 매우 신속히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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