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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좋은 자전거를 사셨군요.

........2002.09.11 14:34조회 수 2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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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  엄마한테는 많이 혼났지만 그래도 쓸만한 자전거를 하나 샀습니다^^
:
:  멕켄리 2900zx 기어 변속할때 약간 이상한 감이 있지만 자전거 가게
:
:  에서 세팅하면 어느정도 되겠죠^^; (저는 초보여서 세팅법을 몰른답니다)
:
:  42만원에 뿔단다고 2만원 더 내고 44만원.. 이제 이거 타고 학교 가는
:
:  길에 메어두고 (버스타기 전까지) 학교 갔다 와서 다시 타고 가야되는데 불안합니다
:
:  잊어먹지나 않을지 =_=; 등록 하려고 해도 디카가 없어서.. 나중에 친구 나 다른사람꺼 빌려서 얼른 찍어서 등록 해놔야 겠습니다 =_=;
:
:  오랜 인연 만들 수 있길 빕니다^^ 


엄마한테 혼났다는 말이 왜이리도 정겹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직 미성년자 학생이신가 보군요. 소중한 자전거를 구입하셨으니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시면서 즐겁게 타세요. 아주 좋은 자전거입니다. 오랜기간동안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것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를 남들 다보는 길가에 매어두어서야 쓰나요?? 님에게도 좋은 친구라면 남에게도 좋은(??) 친구가 됩니다. 친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친구를 언제나 가까이, 시선안에 두셔야죠. 살아보면서 느끼건데 자물쇠라는 녀석은 사실 믿을만한 넘이 못됩니다.

통학시 버스타기 전후로 길가에 하루종일 친구를 매어두겠다면 저는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네요. 어떤 이유로도 자물쇠를 믿고 친구를 시선밖에 두지 마세요.

그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리느니 차라리 현금 44만원을 길가에 버리고 오는게 낫습니다. 현금에는 정이 담기지 않지만 소중한 자전거에 담기는 정은 돈 44만원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님께서 자전거를 길에 묶어놓고 다닌다면 3달내에 100% 도둑맞을 것입니다. 등록은 단지 법정싸움에서의 증거로서만 효력이 있을 뿐 도난자체를 막아주지는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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