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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시는 라이더 분들께...

........2002.09.16 13:12조회 수 4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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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MTB의 묘미에 빠져있는 한 라이더 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의도는 오늘 저의 황당 사고 때문에 이렇게 여러분께

심사숙고 하여 글을 올립니다

오늘(02년9월15일) 몇분의 라이더들과 한강 잠실쪽에서부터 여의도로

진행 도중에 선두를 잡게되어 잠실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주행을 하고 있

었습니다

한창 강 바람을 쏘이며 주행을 하고 있는데 잠실에서 여의도쪽으로 봤을

때 반포대교 전에서 제 차선을 지키며 주행을 하고 있는데 왠만한 성인

남성의 허리 정도만한 강아지 아니... 강아지 보다는 "개" 라는 표현이 적

당할것 같습니다 그 개가... 개의 목에 메는 줄도 없이 제가 진행하는 차

선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저는 놀라서 제동을 걸수 있는 상황도 없이

강아지의 옆쪽으로 피하다가 자전거가 주행 도중 넘어지면서 땅으로 2

바퀴 구르는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주행 도중 아스팔트로 떨어져서 구르는 사고에 의해 저는 왼.오른쪽 무

릎에 심한 상처와 오른쪽 팔에 큰 상처를 입어서 고통을 호소하며 땅에

쓰러져 있는데 저와 같이 주행을 하던 라이더 형님께서 제가 사고난걸

보시고 이유를 물으셔서 사건 경위를 아까의 그 개 때문에 사고가 났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고통을 호소하는 도중에 개와 그 개의 주인은 없어

졌습니다 그래서 라이더 형님께서 개 주인을 찾으로 턴을해서 주인을 데

리고 오고... 다른 라이더 형님은 119에 사고 신고 접수를 하고 있는데

개 주인을 찾으러간 라이더 형님이 개 주인과 그 개를 데리고 제가 사고

당한 지점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는 119 구조대에 의해 저는 그 라이더 형님과 근처 모 병원으로

이송되어 x 선과 치료를 하고 있는데 병원에 있다보니 개 주인은 안오

고 저랑 같이 라이딩을 한 라이더 형님만 병원으로 오셨0습니다

그 형님의 말씀에 의하면 "개 주인이 바뻐서 그쪽 연락처만 남겨두고 병

원은 오시지 않고 그냥 갈길을 가셨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x선 촬영이 나왔는데 탈골이 되었다가 인대가 늘어났다는

소식을 접해듣고는 좀 더 큰 병원으로 이송했으면 하는 병원 관계자의

말에 큰 병원으로 이송하여 그 개 주인에게 전화 연락을 하였는데 라이

더 형님께서 개 주인에게 "개에 의해 사람이 다쳤으면 최소한 병원은 와

야 하는것 아니겠느냐?"라고 했더니만 그 개 주인이 자기는 아무 잘못

없다... "법대로 하자"라고 하는것 이랍니다

너무도 허탈한 마음에 법대로 하자고 하여 경찰서에 사고 접수를 할려

고 하였으나 주말이라 고소는 불가하여 내일로 미루기로 하였는데 다시

한번 그 개 주인한테 연락을 하였는데 개 주인이 한다는 소리가 "자기가

잘못한건 개 목걸이를 안했을뿐이고 우리 개 때문에 사고가 난게 아니

고 그쪽이(제가) 운이 없어서 사고가 났다"라고 하는것 입니다

라이더 여러분... 제가 알기론 공원법에 의거하여 한강 자전거 전용 도로

에는 강아지나 애완 동물 진입 불가 지역으로 알고 있고 그리고 설사 진

입이 가능 하였다고 했을때는 개 주인이 그 개의 목을 목걸이로 걸어서

다녀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의견이 틀립니까?

그리고 그 개에 의해 그 개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는데 그 개의 주인은

개 목걸이도 없이 한강 자전거 도로에 진입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것도

작은 애완견이 아닌 성인 남자 허리 만한 큰 개를 말입니다 그 개에 의

해 저는 탈골 되었다가 인대가 늘어나는 사고와 땅으로 구르게 되어 유

니폼이 틋어졌습니다 그런 사고는 어떻게 진행을 해야 올바른지 라이더

분들께 심사숙고 자문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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