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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 와보니...

busylegs2002.09.24 01:50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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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많네요.
제가 왈바에 처음 와서 글을 올리고 한게 2000년 중반이였던 것 같은데
여태까지 이 정도였던 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몸은 멀리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왈바에 대한 소속감(?) 같은 걸 가지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 마디 적습니다.

회원제에 대한 논란도 그렇고 왈파일에서의 논란도 그렇고
완전 개방이라는 왈바만의 특성으로 인한 문제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와일드 바이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용수준(? 죄송 적당한 표현이 생각 안남)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가 되는 것 같더군요.
. 검색엔진에서 '산악자전거' 해서 와 본사람 : 이런 분들은 여기가 그냥 자전거 포털 사이트 인줄 알지요.
. 다른 동호회 회원이면서 왈바에 들르시는 분들: 이런 분들에게 왈바는 구체적인 동호회라기 보다는 그냥 산악자전거인들의 사랑방 정도가 되겠죠.
. 왈바회원(?)들: 저 같은 경우지요. 나름대로... 어디서 자전거 타세요? 이렇게 질문받으면
아, 와일드 바이크요. 라고 대답하는 분들. 이런 분들에게 왈바는 분명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동호회이고 소속감도 가지고 있지요.
보통 이런 분들은 왈바가 거의 the only동호회이지요. 다른데 안가시고..
왈바골수분자들: 왈바의 터줏대감 들이지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제가 처음에 와일드바이크에 발붙이기로 마음 먹었던 것은 특유의 개방된 분위기 였습니다.
웬만한 규모의 번개에 가면 항상 처음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위에서 말한
레벨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독특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죠.
저도 그 전에 다른 동호회에 가입되어 있었는데 회원제 동호회의 번개에 가면
처음 온 사람들은 융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 했지요.
하지만 와일드 바이크는 그렇지 않았고 항상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분위기로
번개때 마다 저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와일드바이크가 불어(?)-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뜻이죠 -나면서
위에서 말한 레벨들 간에 의견차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
위에서 말한 왈바회원, 골수분자 들에게는 술번개, 돌번개 등등 사진이 올라오면
어..이사람 여기 있었네..이런 식으로 반가워 하거나 아 씨...나도 갈걸...이런 식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왈바를 자전거 포탈 사이트 쯤으로 아시는 분들은 뭐야 이거 여기 이런게 왜 올라와..
이런 생각을 가지시겠지요.
당연한 생각입니다. 여길 자전거 포탈사이트로 생각한다면.
하지만 왈바회원, 골수분자의 눈으로 본다면 지들이 뭔데 여기서 그런 소릴 해.
아니면 번개에 한번 나타나지도 않는 사람들이...이런식으로 생각하겠죠.
솔직히 저의 의견도 후자 쪽이긴 합니다만...이제 저도 곧 읻혀지겠죠..-_-

왈바가 처음의 모습으로 계속 간다면 이런 갈등은 분명히 계속될 것 같네요.
제 생각은 처음에 제가 느꼈던 그런 분위기가 계속되는것이 가장 좋을 것 같지만
항상 제일 좋은 상태가 될 순 없겠지요.
제가 보기엔 회원제와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권한은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때...
그리고 수고하시는 홀릭님도 그 조치로 좀 더 편안해 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는 아이디 신청 초기에 아이디를 받았지요. ^^
어쨋든 저는 여전히 왈바회원입니다. 제 오피스 룸메이트에게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와일드 바이크는 제게 가장 큰 소속감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자전거를 타야 사진도 올리고 그럴텐데...
어리버리한 인터네셔널 스튜던트의 첫학기 정말 정신없네요.

여기 NRS3가 1099달러 합니다.
스펙은 한국버전보다 훠얼씬 좋습니다.
deore, lx 조합에 judy xc, x221 rim, titec stem, titec post 등등...

다음에 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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