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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악 자전거로 산은 안 탄다(?) - 1 - .

........2002.09.27 11:44조회 수 4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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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그렇지요^^
사실 산에 가려면 시간을 내야 하는데...
헬스클럽 관장이 낮에 얼마던지 갈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중독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가족과 무조건 함께 한다고 다짐을 해서리...
그래서 제목이 좀 그렇습니다^^

어제는 오전 운동 회원님들이 휴게실에서 커피잔을 돌리다 먹거리 얘기가 나왔습니다.
- 이제 가을이니 전어회가 좋을때 아이가...
아침 모임 회원들은 나이가 40대에서 60대의 경노당 분위기 이고
이분들은 헬스클럽에 운동을 하러 오시면 흘러간 옛노래처럼
과거 놀던 얘기와 추억, 먹거리, ...등으로 학교 등교하듯 소일을 하시죠.

회를 한 사라(접시) 하자...그 말이 제 귀에 닿자 자전거를 타고픈 마음에 제가 자원을 했습니다.
연산동에서 광안리까지면 10km 가까이는 나오죠.
10km 자전거 타기면 하체 운동이 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회비를 걷고는 자전거에 올라 탔습니다.
- 원장님, 자전거로 너무 무리는 아닙니까?
하는 말을 뒤로 하며 헬멧을 뒤집어 쓰고는 광안리로 날랐습니다.

팔딱팔딱한 전어회 1kg에 2만원 하더군요.
3kg를 회를 쳐서 손잡이 한쪽에 불안하게 걸치고는
미리 해운대 집에 초장을 만들어 놓으라고 전갈을 넣었기에
다시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가만히 자전거 위에서 생각을 해보니
(오늘 운동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동백섬 달리기 5바퀴 , 턱걸이 , 평행봉 10세트 , - 1시간 30분.
출퇴근 20kg, 회 사러 왔다 갔다 - 20kg...
그럼 오늘 오전 운동량만 4시간 가까이...)
그래도 기분은 마냥 좋았습니다.
자전거 덕분에 운동 많이 한다고...

클럽에 도착을 해서는 와이프가 만든 초장에 붉은 빛이 도는 전어회를
마늘과 매운 고추, 그리고 깻잎에 싸서... 크 - 윽...
저는 술을 않는데... 옥상에서 벌어지는 소주잔과의 멋진 조화!

회원님들의 말씀이... 자전거 덕분에 회 맛있게 먹는다고...
도로가 굉장이 막히니 차로는 회 사러 가기에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있었기에 광안리 찍고, 해운대 그리고 연산동까지 일주를 했겠지요.

참, 회사러 가는길에 택시에 깔릴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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