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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에서 자전거를 구입했는데,

........2002.09.28 11:06조회 수 43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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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추석 전 중고장터에서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38만원에 택배비는 파는 사람이 부담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도착한 자전거를 보니,
프레임 비비 쪽에 크랙이 가있더라구요.
자전거에 대해서 잘 아는 후배가 그러길..
프레임 수명이 다 된 것 같다고 하네요.
연식도 최소한 5년은 지난 것 같고,
프레임 크기도 17인치라고 했는데, 19인치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품을 하기로 하고,
전화를 하니 연락이 안되는 겁니다.
추석 때문에 바쁜가 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추석 지나고 답장이 와서
자전거를 보내주면 돈을 환불해주겠다고 하더군요.
(답장 무지 간단합니다.)
그래서 결국 자전거를 먼저 보냈습니다..
첨에 탈려고 체인까지 갈았었는데.. ㅠ.ㅠ

그리고 나서, 며칠 있으니 입금이 되었는데,
왕복 택배비를 제한다면서 35만원만 입금했더군요.
메일도 그렇게 왔습니다.
제가 택배비에 관해서 질문하는 메일도 보냈는데,
전혀 답장이 없다가 다짜고짜 일방적으로 짤막한 메일만 보내더군요.

거래의 전과정에서 첨에 가격흥정할 때 빼고는 전혀 전화통화도 안되구요.
첨에 자기가 보낼 때는 택배비가 만이천원이라고 해놓고는
제가 보낸 거 (착불로 보냈습니다) 만오천원 두배해서 삼만원을 빼먹더군요.
괘씸해서 뭐라 해주고 싶은데, 전화도 안되고..
째째하게 돈 삼만원에 뭘 그러나 싶기도 하지만,
너무 괘씸해서 어떻게 응징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사람에 대해서는 계좌번호, 이름, 핸드폰 번호, 주소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의견들 좀 주세요.

- 돈 삼만원 때문에 열받은 MTB 입문 예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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