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이 있습니다..
오늘로.. 파업 163일을 맞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명동성당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산실이며.. 가난하고 약한자들의 은신처였고 노동자들이 마지막으로 의지해 왔던 성지입니다...

병원성당 그리고 광주 대교구에 모자랐는지... 이젠 명동성당까지 공권력(경찰)을 투입한다고 명동성당 주임신부가 운운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우리 병원 노동조합 홈페이지(www.cmcnojo.org) 외에 명동성당을 지켜내자는 의미를 담아 사이버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www.cyberact.or.kr
여기 들어가셔서 명동성당 지킴이에 가입해주세요... 가입한다고 해서 개인의 피해는 절대 없다고 약속합니다.

저 개인 뿐 아니라.. 노동조합 운동을 하는 수많은 이땅의 노동자들을 위한다고 생각하시고... 적극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를 사는 나 자신의 문제에 국한된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2세가 노동자 되었을 세상에도 이런 탄압이 계속 될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어제 화재집중인가? 방영되었는데 제가 광고를 제대로 안해서...ㅠㅠ
로맘 원정단 소식도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내용이었는데... 파업과 관련 없는 일반인들에겐.. 글쎄요...

11/12에 PD 수첩에서 파업관련 내용을 집중 보도한다네요...
많이들 보시고 관심 부탁 드립니다.

어젠 딸아이 생일이었는데... 기분 별로더군요...2년전 이맘때... 많은 분들이 딸아이 돌을 축하해 주셨는데... 이런날을 맞을줄이야...

개나리 마지막 잎이 남아있던 늦봄에 시작한 파업이 의료원의 노조 말살정책으로 인해 낙엽지는 가을을 지나 초겨울을 맞고 있네요.... 오늘도 명동성당 교구청 마당과 들머리엔 느티나무 낙엽이 거센 바람에 많이 떨어지고 있군요.,..

한국 가톨릭이 어디까지 가려하는지...쩝~~!

홀릭님 자꾸 이런 내용으로 떠들어서 죄송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덧글:::::: 다른 까페나... 동호회에도 많은 소식전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