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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저도 MRI 찍으라고 하던데.. ㅡ.ㅡ;;

차파이2002.11.05 07:28조회 수 1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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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빽님도 저랑 비슷한 상황인가 보군요..

저도 딱 일주일전.. 어깨를 다쳐 다음날 바로 정형외가에 찾아가..

X레이 찍어보니 뼈에는 이상이 없다더군요.

의사말이.. 그럼.. 6주 정도 물리 치료 받아보고.. 그래도 팔이 귀에 붙지 않을정도로 어깨가 아프면.. MRI 찍어봐야 한다더군요.

아무튼.. 가장 안좋은 상황은.. MRI 찍어서.. 근육이 파열됐으면.. 수술까지 해야한다고.. 호곡..  ㅡ,.ㅜ

그래도.. 제가 찾아간 의사선생님은.. 차근차근 설명 해주시고.. 좋던데.. ^^;

첫날 정형외가 갔다가..

둘째날 부터.. 사람들의 권유로.. 침맞으러 댕기고 있습니다.

딱 일주일째인데..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제 생각입니다만..

다행히 근육파열은 아닌듯...

근데.. MRI 찍는데..35만원.. 그거 전국적으로 같은 가격인가 보네요..

사람들 마다.. 35만원.. 그러던데..  그돈으로 잔차 업글을 하면.. ^^;;


아무튼.. 올빽님도. 뼈에 이상이 없다면.. 한의원에 한번 찾아가 보는것도 괜찮을꺼라 생각합니다.

단.. 정말 근육파열이라면.. 수술을..

근데..그게 참.. MRI를 찍자니.. 돈이 만만치 않고.. 찍어서..다행히??? 이상이 발견되면 모르겠지만..ㅋㅋㅋ

이상이 없다면? 돈만 날리는거구..  ㅡ.ㅡ;;

이런 상황을 머라 표현해야할까요? 진퇴양란? 에구에구..

암튼.. 저도 머리아픈 상황인데.. 님도 그렇다고 하니.. 동병상련이란 말이 생각 나네요...

자꾸 왠 고사성어가?  ㅡ.ㅡ;;





>MRI 를 안찍고는 뭐가 잘 못 됐는지를 알 수가 없답니다.ㅡ.ㅡ;
>
>의사가 신중하기위한 방법으로 비싼 의료장비를 사용하는걸 뭐라 할 수 없겠지
>
>만 그래도 병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어느정도 "어떤 병증에 가깝다" 라고도 말
>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MRI 안찍으면 모르니까 찍으려면 신청하고 아니면
>
>그냥 약이라도 먹으라고 하더군요...
>
>제가 " 근육파열이 아닐까요? 초음파로도 진단이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라
>
>고 하니까 " 초음파로 찍어도 인대는 안나오기 때문에 꼭 MRI로 찍어야 됩니
>
>다" 라고 하시더군요... MRI 찍는데 드는 비용이 35만원 이랍니다.
>
>무슨 환자를 봉으로 아는지... 어찌어찌해서 MRI를 꼭 찍어야 하고, 다른 진단
>
>법을 사용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라든지, .. 별 설명없이 그냥 35만원짜리
>
>MRI 찍으세요~ 라고 하는게 좀 괘씸했습니다.
>
>의사라면 의사만의 재량으로 최선의 진단을 해야 하는게 도리가 아닌가 하는
>
>생각도 들고, 다른 병원가도 똑같이 그 비싼 MRI찍으라고 할 지 그것도 의문이
>
>고... 돈도 없고 의사의 진단에 신빙성도 없는거 같아서 그냥 약만 먹기로 했습
>
>니다.
>
>아무튼 병원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한 번씩 가면 열받아서 오네요...
>
>지금 생각해도 그 의사의 무표정한 얼굴과 미온적인 태도에 열이 살~ 받으려
>
>고합니다.
>
>아무튼 돈없어서 완벽한 치료는 못할 것 같고... 그냥 일주일동안 무리하지 않
>
>고 약 잘 먹으면서 다리가 빨리 낫기를 바랄 수 밖에 없네요...
>
>신경써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
>글이 주절주절 길어져 버렸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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