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아자여의 강원방에 적을 두고 있는
권광희라고 합니다. *miti*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죠.
참으로 우스운 일이 서울에서 생기고 있더군요.

얼마전 저희 카페 서울게시판에 서울 강남구에서
실시한 제도를 소개해 주시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잘 안나지만 아주 친절하게도 강남구에서
앞으로 모든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의 진입을 금지한다고 하더군요.

자전거 도로를 아끼시며(?) 자주 이용하는 "보행자의 민원"에 의해서요.

저는 춘천에 살고 있어서 서울일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지만
자전거에 관련하여 아주.."뭐" 같은 경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구요.

춘천.
자전거 타기는 정말 좋은 곳이랍니다^^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이 정말 부러워 하시죠.
물론 많은 분들이 강촌에 첼린지코스에만 왔다 가시긴 하지만
강촌을 포함, 춘천 근교에는 멋지디 멋진 온로드와 오프로드가
많이 갖추어져 있답니다.

아! 위에 내용으로 돌아가서^^;
그런 내용의 글을 읽고 나서 몇일 후에
바이시클라이프 11월호를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 시장님 사진이 보이더군요.
어떤 디지털카메라 사이트에서 그렇게도 "뭐"라고 하던 시장님이시지요^^
그분 말씀이.. 앞으로 10년이내?? ("10"이라는 숫자가 보였는데..ㅡㅡ;10년이란 말은 생각이 잘..^^a)
아무튼 10년이내 서울시 모든 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수 있도록
하겠다더군요. 어떤 행사에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참으로 앞뒤가 안맞는 파행행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하루이틀얘기는 아니지만서도
계속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지 않을까 싶어서 잠깐 끄적거려봅니다.

여기가 무슨 머리 맞대고 모여서 작당하자는 곳은 아니지만
많은 선량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너무도 오래 참고 계시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자주 참으시면 병되는거 아시죠??  ^^a

그냥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남깁니다.
그럼..


p.s막상 써놓고 보니까 뭘하자는 건지^^;
    그냥 자전거 안전하게들 잘 타시구요~
    날풀리면 춘천으로들 많이 자전거 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