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서울지방법원 민사과에 접수한 소액재판의 진술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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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6일 자전거를 타고 남한산성에서 성남쪽으로 가던도중에 산성터널-매표소 구간 사이에 도로에
자동차 오일로 보이는 기름이 도로에 폭70센티미터 길이 10미터 정도로 도로에 뭍어있었습니다
도로에 그냥 뭍어있는 상태가 아니라 흥건히 뭍어있었습니다
구간사이가 'S'자 모양의 내리막 길이라 오일을 보고 피하기에는 내리막에서의 속력으로 피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짧았으며 피할려고 해도 오른쪽에는 도랑길이 나있고 왼쪽에는 반대편 차선이 나있어서 더욱 위험하였습니다
그나마 속력을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잡았으나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로 미끄러져 공중에 뜬 상태로 넘어졌습니다
사고당시 넘어진 자리에서 그 오일을 따라 5미터 정도를 쓸려내려갔으며 전치 2주의 부상과 자전거가 파손당하였습니다 사고당시 제 뒤에 있던 증인(이명근 016-484-9934)도 있으며 사고후의 주변에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남한산성의 도로에 이런 오일이 곳곳에 뭍어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침 사고 당시에 차들이 없어서 다행이었지 차가 다녔다면 아마 차에 깔렸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안전장비인 헬멧,장갑,고글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경황도 없었고 몸의 상처가 심하여서 근처에서 그나마 가까운 약국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후 8월19일 성남중부경찰서 민원실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관할 파출소인 양지파출소 경찰분들과 현장에 도착했을때에는 그 오염도가 더 심해 있었습니다
23일에는 중부경찰서 조사계 이건천 형사에게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전거파손과 사고당시 입고있었던 옷(상,하의 ),비정기 아르바이트(영등포 롯데마트지하1층 선식코너 담당:신재호 011-461-8286)
이번사건을 위해 든 비용(진단서,사진값,교통비)과 위자료20만원등
총 170만원을 손해배상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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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날짜는 11월29일인데 제가 20일에 군대를 가게돼는데 오늘 성남시의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현장사진,경찰서 또는 파출소의 사실확인 증명서,목격자 진술서,본인 진술서
자전거 구입 영수증,자전거 파손 수리비,자전거 파손사진,통장사본과 진단서....
이 많은 서류를 몽땅 준비해서 손해사정인 자신에게 오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서류들이 필요한지요...
이미 법원에 현장사진과 진단서,견적서,진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프레임과 안장을 제외한 부분은 긁히는 정도의 피해를 입었는데
보험회사 측에서 보상을 안해주면 어떻하는지요
(프래임은 탑뷰브 왼쪽 한뼙정도가 찌그러졌음,안장 왼쪽면 찢어짐)
자전거를 뽑은지 한달만에 당한 사고여서 좀 억울한 마음도 들고요...
전치 2주의 상처와 당시 입었던 옷은 갈기갈지 찢어진 상태 그대로 보관중이고요
아르바이트 일당은 4.5만원 일주일치 입니다